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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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탈퇴' 소연 "혼자 사랑받지 못할거라 생각"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1.03.23 08:00 / 기사수정 2021.03.22 17:4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소연이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활약을 예고했다.  

소연은 두 번째 싱글 '인터뷰(interview)'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지난 21일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기자간담회에는 소연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한 식구 영기가 MC로 지원사격에 나서 새 싱글 발매 소감 및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소연 새 싱글 '인터뷰'는 지난 사랑에 대한 회상과 현재의 심경을 인터뷰 형식으로 녹여낸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세련된 멜로디와 말하는 듯 부르는 소연의 감성 넘치는 보컬이 인상적이다. 

이번 '인터뷰'는 소연이 지난 2017년 5월, 소속 그룹 티아라 탈퇴 이후 솔로로 나서며 발표하는 두 번째 싱글인 동시에 처음으로 활동하는 곡이다. 그룹 활동이 아닌 솔로 가수로서 처음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서는 만큼 소연의 마음은 설렘과 긴장으로 동시에 가득 차 있는 모습이었다. 

소연은 "처음으로 활동을 하다 보니까 너무 긴장된다. 솔로 가수로서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기보다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대중분들이 저나 제 음악을 편안하게 받아주셔야 오래 곁에 머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인터뷰'는 김호중 '나보다 더 사랑해요', 영탁 '찐이야', 송가인 '서울의 달' 등을 히트시키며 대세 작곡가팀으로 손꼽히는 알고보니혼수상태(김경범, 김지환)와 함께한 곡이다. 소연 역시 '인터뷰'의 작사에 직접 참여해 가슴 시린 이별송으로 탄생시켰다. 

소연은 "알고보니혼수상태 팀과 처음 곡작업을 시작했을 때 그동안 아껴뒀던 아이템이라며 '인터뷰'를 설명해주셨는데 소름이 돋을 정도로 좋았다. 인터뷰라는 형식으로 이별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게 너무 독특하면서도 흥미로웠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심혈을 기울였다"며 완성도를 위한 고민의 흔적을 엿보인 소연은 "솔로 준비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졌다. 슬픈 이별 발라드곡은 너무 많고 대중 분들에게도 이미 익숙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랬기에 인터뷰라는 콘셉트를 잡고 스토리텔링을 하는 자체가 흥미롭게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연은 이번 활동을 통해 티아라 메인 보컬 소연의 솔로 가수로서 모습을 각인시키고자 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보컬리스트가 아닌 기존의 음색과 매력을 지켜나가면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의 소연으로서 활약을 예고했다. 

그는 "솔로 활동 준비하면서 어떤 음악을 해야할지 정말 고민이 많았다. 그 결과 티아라 메인 보컬로서 들려드렸던 목소리와 감성을 좋아해주신 팬분들이 원하는 음악을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티아라 소연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슬프고 한이 서린 목소리를 발전시켜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저를 잊거나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솔로 활동 준비하면서 티아라 소연의 목소리를 기억해주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덕분에 자심감도 생기고 용기가 많이 났다. 티아라에서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혼자서는 나와서 사랑 받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저를 사랑해주신다는 것을 알게 돼 용기를 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연 두 번째 솔로 싱글 '인터뷰'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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