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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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첸코 "맨시티, 트레블 가능해"...펩은 "내일 경기나 집중해"

기사입력 2021.03.16 17:30 / 기사수정 2021.03.16 17:3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승승장구 중인 맨체스터 시티의 흐름에 올렉산드로 진첸코 역시 자신감을 보였다.

맨시티의 올렉산드로 진첸코는 16일(한국시각) 다가오는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보루시아 묀셴글라드바흐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묀셴글라드바흐 원정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맨시티는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유리한 위치에서 8강 진출을 노린다. 

이날 진첸코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매 경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여야 한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단계에서 매 경기들이 어렵다. 우리는 조직력을 잘 갖춰야 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꼬 말했다. 

이어 그는 "라커룸 내에서 난 간절한 눈빛들을 볼 수 있다. 모두가 트로피를 원하고 있다. 우리가 바라던 바다. 상대가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유럽대항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스스로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진첸코는 맨시티의 트레블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시즌 보여줬다. 그들은 모든 대회를 우승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달성했고 모든 것들은 가능하다. 우리는 믿을 수 없이 좋은 세계 최고의 스쿼드를 가졌다. 우리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UEFA챔피언스리그, DFB포칼 대회를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뒤 다음 시즌 UEFA슈퍼컵, 독일 슈퍼컵, FIFA클럽월드컵 우승으로 총 6관왕을 달성했다.

맨시티 역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14점 차이로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 중이고 FA컵 8강, 리그컵 결승에도 진출한 상황이다. 

거기에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맨시티에게도 트레블에 대한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정작 바르셀로나에서 6관왕을 했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진첸코의 주장을 부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난 진첸코보다 나이가 많다. 경험이 있고 그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진첸코는 그냥 내일 경기에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것만 걱정하면 된다. 그것이 방법이다. 단일 시즌 4관왕은 절대 없었고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말했다. 

단일 시즌 4관왕은 보통 리그컵이 있는 리그에서 가능한 일이다. 지난 2018/19시즌 맨시티가 리그, FA컵, 리그컵 우승으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지 잉글랜드 내에서는 4관왕은 없었고 다른 리그에서는 리그컵이 없어 4관왕이 불가능하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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