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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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망, 스폰서 대신 개인 차량으로 출근하다 '벌금'

기사입력 2021.03.16 14:59 / 기사수정 2021.03.16 14:5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킹슬리 코망이 또다시 규정 위반으로 벌금을 물게 됐다. 

독일 빌트지는 16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의 킹슬리 코망이 스폰서에게 지급받은 차량 대신 개인 차량을 가져 왔다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뮌헨은 현재 T-모바일, 아디다스, 알리안츠 생명과 함께 아우디가 메인 스폰서로 있다. 뮌헨은 연간 4280만파운드(약 671억원)의 지원을 받고 있고 아우디가 구단 지분의 8.33%를 소유하고 있다. 

아우디는 선수단에게도 차량을 지급해 지원 및 홍보를 하고 있고 코망 역시 아우디 차량을 지급받았다. 

하지만 코망은 지난 14일 팀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구단을 방문했지만 아우디 차량이 아닌 아우디의 경쟁사,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끌고 왔다. 

코망은 구단 출입을 제지당했고 구단 주차장이 아닌 길거리에 주차를 한 뒤 구단에 출근했다. 그가 주차한 뒤 출근하는 사진이 포착되기도 했다. 

뮌헨은 지난 2020년 1웡부터 스폰서로부터 지급받은 차량 대신 다른 차량을 몰고 올 경우 벌금을 무는 규정을 신설했다. 

코망은 규정을 위반해 구단으로부터 5만유로(약 67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하지만 코망의 이번 규정 위반은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해 4월에 코망은 구단에서 지급받은 아우디 차량이 아닌 자신의 차량인 맥라렌 스포츠카를 몰고 와 벌금을 물었다.

코망은 당시에 "구단과 스폰서인 아우디에게 사과한다. 아우디 차량을 몰고 다니다가 사이드미러가 파손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코망은 지난 2015년 유벤투스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해 활약했지만 너무 많은 부상 빈도로 주전 자원이 아닌 로테이션 자원으로 경기에 나섰다.

지난 2019/20시즌에 그나마 덜 부상당한 코망은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 재개된 시즌에 꾸준히 경기에 나섰꼬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구단 트레블에 기여했다. 

코망은 이번 시즌도 약간의 근육 문제로 한 두 경기 결장한 걸 제외하면 꾸준히 주전 자원으로 나서고 있지만 2년 연속 스폰서 관련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코망은 이번엔 어떻게 해명을 할 지 주목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빌트/킹슬리 코망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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