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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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공격성·배변·입질' 고민견 유키 맞춤형 솔루션 (개훌륭)[종합]

기사입력 2021.03.16 00:50 / 기사수정 2021.03.16 00:1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강형욱이 고민견 유키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는 사모예드 고민견 유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9개월 된 유키는 네 자녀가 있는 다복한 집안에서 살고 있다. 보호자들은 웹 검색을 하다가 사모예드를 보고 입양을 결심했다. 아빠 보호자는 둘째 보호자에게 10kg를 빼면 반려견을 데리고 와준다고 조건을 걸었다. 둘째 보호자는 2주 만에 8kg를 빼며 유키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유키는 여섯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고 있었다. 아빠 보호자는 "우리 유키가 배변 교육이 잘 안 돼서 다들 힘들어한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첫째 보호자는 "대변은 패드에 싸는데 소변은 싸고 싶은 데에 싼다"라고 설명했다.

또 보호자들은 방문을 잠궈놓고 살았다. 문을 잘 여는 유키는 마음대로 문을 열고 방을 어질렀다. 아빠 보호자는 "처음에 벽지를 물어뜯은 거는 이갈이라고 생각을 했다. 지금은 컸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그런다. 가족들도 문다"라고 또 다른 고민을 털어놨다.

엄마 보호자는 "유키가 사람이 먹는 음식을 물었다. 뺏으려고 하니까 이빨을 드러냈다. 물릴 수도 있다는 공포 때문에 유키와 거리감을 두고 있다"라며 두려움을 밝혔다.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물렸던 막내 보호자는 유키가 싫다고 할 정도였다.

보호자는 유키와 산책 와중에 여러 번 줄을 짧게 잡으며 유키를 통제했다. 둘째 보호자는 "멈추라고 하면 멈출 수가 없다. 다른 보호자들은 강아지들이랑 같이 가는데 유키는 그게 안 된다"라며 강형욱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고민을 들은 이경규는 "총체적 난국"이라며 "피하고 싶다. 반건달이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강형욱은 "가시면 간식을 들고 움직이다 설 때 앉으면 간식을 줘라"라며 미션을 줬다. 장도연은 "사모예드 엄청 크던데"라며 걱정했다.

유독 막내 보호자에게 입질을 하는 유키는 이날 따라 얌전히 있었다. 이경규는 '얼음땡' 훈련을 제안했다. 이경규가 먼저 수월하게 훈련을 한 후 강형욱은 막내 보호자의 주도 하에 훈련을 이어갔다. 유키는 보호자와 훈련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하네스를 차는 걸 싫어하는 유키에 보호자들은 "하네스 채우려면 네 명 정도 붙는다"라고 밝혔다. 겨우 산책을 나간 유키는 밖에 나가자마자 높은 텐션으로 보호자를 끌고 다녔다. 리드줄을 잡은 장도연은 유키에게 끌려다니며 "이따가 강 훈련사님 오면 혼난다"라고 경고했다.

유키의 집에 방문한 강형욱은 생각보다 얌전한 유키의 모습에 안심했다. 강형욱은 유키에게 적극적으로 블로킹을 하고 주눅 든 유키를 달래줬다. 가족들에게 강형욱은 "짜증 내지 말고 싫다는 걸 정확하게 표현해 줘야 된다"라고 조언했다.

삐진 유키는 혼자 방으로 들어가 숨었다. 강형욱은 유키에게 간식을 주며 달랬지만 유키는 움직이지 않았다. 침울하게 있는 유키의 모습을 처음 본 가족들은 "방송을 아는 천재견"이라며 놀랐다.

산책 교육을 위해 강형욱은 유키에게 목줄을 편안하게 채워줬다. 강형욱은 작은 하네스를 지적하며 이전에 목줄을 채워줄 때의 모습은 '너구리 몰이'라고 말했다.

보호자들과 산책을 나간 강형욱은 좁은 길에서는 줄을 짧게 잡고 배변 활동, 냄새 맡는 활동을 못 하게 하라고 말했다. 반면 환경이 허락된 곳에서는 강형욱은 유키에게 충분한 시간을 줬다. 강형욱은 보호자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 애견 운동장 가기'와 '하루에 산책 세 번'을 약속했다.

실외 배변을 하지 않은 유키에 강형욱은 "이곳이 익숙하지 않다는 거다"라고 분석했다. 배변 실수를 줄이기 위해 강형욱은 산책을 강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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