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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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도경완 마음 표현 안 해…술 한 잔 사달라고" (레코드샵)[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13 06:53 / 기사수정 2021.03.13 01:2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장윤정이 도경완과 만나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JTBC '배달gayo-신비한 레코드샵'에서는 고백하기 '고백송'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었다.

자신이 만든 '논스톱4' OST 한예슬의 '그댄 달라요'를 추천한 윤종신은 "이 가사 쓰면서 상대방을 조급하게 만들면 반하게 하는 걸 성공한 걸 알게 됐다. 느긋하면 아직 안 반한 거였다"라고 전했다.

미국에서 학교를 다녔던 웬디는 "밸런타인데이 이럴 때 학교에서 이벤트를 했다. 학교 사무실에 돈을 낸다. 돈에 따라 상대 학생한테 선물이 배달된다"라며 다른 문화를 전했다. 선물하는 걸 좋아했다는 웬디는 "마트에 가서 잔뜩 사서 친구들한테 다 줬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고백을 많이 받았다는 웬디는 "초등학생 때였다. 그때는 남자, 여자 상관없이 잘 지냈다"라며 인기 많았던 과거를 전했다. 이에 규현은 "전 몰랐는데 '삼대 천왕'이라고 하더라. 여고였는데 제가 들어가면서 공학이 됐다. 여학생들이 도시락 주러 오고 그랬다"라며 인기를 전했다.

규현은 '최고의 사랑' OST 써니힐의 '두근두근'을, 임상아는 윤종신의 '길'을 추천했다. 장윤정은 "윤종신은 천재 같다. 본인이 이렇지 않은데 이런 곡을 만든다는 거는"이라며 칭찬했다. 윤종신은 "예를 들어 여성 곡을 쓴다고 하면 여성으로 변하는 것 같다. 부르는 사람을 생각하고 쓴다"라며 비법을 전했다.

웬디는 죠지의 '바라봐줘요'를 추천하며 장윤정에게 도경완의 고백을 물었다. 장윤정은 "마음에 있다는 표현을 안 하더라. '술 한 잔 사달라'고 그랬다. 내가 누나니까 그랬던 것 같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둘이 만나기엔 조심스러웠던 장윤정은 지인과 술자리에 도경완을 불렀다.

이어 장윤정은 "그날부터 전화로 책을 읽어주더라. 내용이 다 사랑 이야기였다"라며 "내가 먼저 눈치를 채서 '너 나 좋아하냐'고 물어봤다"라고 밝혔다. 또 "책을 많이 읽는 남자인 줄 알았는데 결혼하고 한 번도 안 읽더라"라며 웃었다.

아내 전미라와 6개월 만에 결혼을 한 윤종신은 "확신이 빨리 왔다. 이때까지 만났던 사람 중에 멘탈도 강하고 심지가 안 흔들리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결혼하자고 했다"라며 결혼 과정을 공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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