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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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먼 곳' 기주봉 딸 기도영 "아빠와 부녀 연기, 특별한 시간이었다"

기사입력 2021.03.08 16:2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기주봉, 기도영 부녀가 '정말 먼 곳'에서도 부녀로 나선다.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정말 먼 곳'(감독 박근영)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강길우, 홍경, 이상희, 기주봉, 기도영과 박근영 감독이 참석했다.

실제 부녀 사이인 기주봉과 기도영은 '정말 먼 곳'에서도 부녀로 호흡했다. 두 사람이 한 작품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에 기도영은 "아빠랑 같이 작업을 하는 게 처음이었다. 처음에는 조금 걱정도 많이 됐는데 생각보다 아빠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고, 대선배님이신데 제가 편안하게 대할 수 있다는 게 편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되게 특별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평소에 가족과 이렇게 오랜 시간 보내기가 쉽지 않은데 일을 하면서 같이 시간을 보내니까 뜻깊고 기뻤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기주봉은 딸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저는 도영이가 배우를 시작하려고 할 때 '아빠 역할보다는 선배, 선생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좋은 선배가 되고 싶다"며 "전반적으로 도영이 세대와 나눌 수 있다는 것도 좋고, 제 세대에 느낀 배우 세계를 나누는 것만으로 굉장히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말 먼 곳'은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은 진우에게 뜻하지 않은 방문자가 도착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하는 일상을 섬세하게 담은 영화로, 오는 18일 개봉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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