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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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아, 스페인서 딸 출산...맨체스터 더비 '결장' 확정

기사입력 2021.03.06 14:37 / 기사수정 2021.03.06 14:3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다비드 데 헤아가 출산 휴가를 받고 아이를 출산했다. 이로 인해 라이벌 더비 경기에 바로 돌아오지 못할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 헤아는 5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딸 야나이의 출생을 알렸다. 

데 헤아의 부인이자 스페인의 유명 가수 에드루네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출산이 임박했음을 알렸고 하루 만에 아이를 출산했다. 

데 헤아는 지난 3일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경기에 결장했고 이날 경기 딘 헨더슨 골키퍼가 선발 출장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당시에 "데 헤아의 개인적인 일이다. 그의 복귀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헨더슨이 크리스탈 팰리스 전을 포함해 6경기에 출장해 데 헤아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데 헤아가 3월 한 달 동안은 자녀의 출산으로 인한 휴가를 받는다는 의미다. 

6일 솔샤르 감독은 맨체스터 더비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데 헤아의 출산을 축하했다. 그는 "데 헤아에게 환상적인 날이다. 아버지가 된다는 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최고의 기분이고 데 헤아가 겪어온 기분은 몇 안되는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그가 필요한 만큼 시간을 줄 것이다. 그는 스페인에 가있고 조만간 돌아올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대유행 중이고 자가격리 기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의 스페인행은 크게 논의할 만한 사안이 아니었고 대신 나온 헨더슨이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데 헤아의 복귀 시기를 묻는 질문에 "데 헤아가 스페인에서 돌아오는 대로 우리는 정부의 코로나19 규정을 따라야 한다. 난 그가 머지 않아 빠르게 경기에 뛸 수 있길 바란다. 구단이나 데 헤아나 빠른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데 헤아를 여자친구 곁에 있도록 허락해줬다. 그것은 같은 인간으로서의 도리다. 그는 여자친구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 했다. 아직 그가 언제 돌아올지 모르겠다. 복귀가 오래 걸리진 않겠지만 맨체스터 더비 경기에는 헨더슨이 출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헨더슨의 경우 리그컵 준결승 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 출장한 경험이 있다. 당시 경기에서 헨더슨은 존 스톤스와 페르난지뉴에게 연속골을 허용했고 맨유는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다비드 데 헤아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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