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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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컵] 보카 주니어스. 토튼햄과 2-2 무승부.

기사입력 2005.07.17 10:38 / 기사수정 2005.07.17 10:38

한문식 기자

[B조 1Round]  
7월 16일 PM 7:00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카 주니어스 VS 토튼햄 핫스퍼

첫 포문을 연 보카의 델가도 마르셀로.

전반 2분만에 터졌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페르난도가 길게 띄워준 패스는 토튼햄의 포 백라인을 허문다. 페르난도의 패스를 받은 마르셀로는 단독 드리블뒤 침착하게 볼을 차넣어 선취점을 올린다. 빠른 패스뒤의 빠른 득점은 왜 보카 주니어스인지를 정확하게 보여준 장면이었다.


토튼햄. 저메인 데포 1G 1AS 활약.

역시 저메인 데포였다. 피스컵 B조 첫 경기인 보카 주니어스전에서 선발출장한 저메인데포는 전반 26분 수비수 두명과 페널티에리어에서 혼전중에 수비수의 압박을 넘어서면서 볼을 따내 그대로 노마크 상태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골문을 열어 젖힌다. 토튼햄은 데포의 동점골로 빠른 실점뒤 보카에게 내주었던 주도권을 빼앗아온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전반 33분에는 아메드 호삼에게 절묘한 패스를 찔러줘 팀의 역전골을 돕는다. 전반은 데포의 활약으로 2-1로 토튼햄이 앞선채 끝이났다.

다니엘 빌로스. 보카 주니어스를 구하다.

초반 빠른 득점뒤에 계속해서 토튼햄을 밀어 붙였던 보카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은 수비진은 동점골과 역전골을 토튼햄에 동시에 내줬다. 보카는 전반전 초반의 주도권을 가져오기위해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쳤다. 전반전에 활약했던 데포는 보카의 수비진에 꽁꽁묶이면서 반칙선언과 오프사이드때에 공을 쎄게 집어던지는 등의 짜증섞인 행동을 했다. 흥분한 상태의 데포는 결국, 후반 19분에 교체된다. 데포는 교체당했지만 토튼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중앙에서 왼쪽 측면으로 찔러주는 날카로운 패스와 골문 근처에서의 날카로운 슈팅. 하지만 보카의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1점 앞선 상태에서도 방심하지않고 계속해서 공격일변도의 플레이를 펼친 토튼햄. 동점골을 뽑기위해 고군분투한 보카. 신은 보카의 손을 들어줬다. 후반 26분. 수비진의 틈을 비집고 들어간 다니엘 빌로스가 순간 슛팅기회를 잡아냈다. 순간의 슈팅기회는 결국 골로 이어지며 보카는 동점골을 뽑아낸다. 여러차례 선수 교체를 했던 양팀. 결국 승부는 2-2 무승부로 끝이났다. 마라도나의 후예들은 1차전을 극적인 무승부로 마치고 19일(월) 레알 소시에다디를 격파한 썬다운스 FC와 격돌한다.



한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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