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04 21:46 / 기사수정 2010.12.04 21:46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결별이 유력한 호나우지뉴의 대체자를 물색 중인 AC 밀란이 '브라질 신성' 파울루 엔히크 간수 영입에 한발 다가섰다.
4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의 <투토 메르카토웹>은 "브라질 출장에서 돌아온 아리엔도 브라이다 AC 밀란이 단장이 산투스와의 협상을 통해 내년 여름 간수 영입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얻었다"고 전했다.
밀란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호나우지뉴와 결별이 유력하다. 이에 복수의 이탈리아 언론은 밀란이 호나우지뉴의 대체자로 간수를 점찍었다고 전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 그의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번 협상에서 드러나듯 간수 영입은 내년 여름을 기약하게 됐다.
한편, 간수는 지난 겨울 호비뉴가 산투스로 임대되는 과정에서 맨체스터 시티 입단이 유력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밀란 같은 명문 클럽에서만 뛰고 싶다"고 밝히며 밀란 입단에 관심을 드러냈다.
현재 간수는 지난 8월 말 그레미우와의 경기에서 당한 무릎 십자 인대 파열 부상으로 내년 2월까지 결장할 예정이지만, 재능 만큼은 다른 유망주와 비교해 월등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제2의 카카로 불리는 간수는 인테르나시오날의 지울리아누와 인테르 밀란의 쿠티뉴 등과 함께 브라질을 빛낼 공격형 미드필더로 꼽히고 있지만, 이들과 비교해 더욱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네이마르, 안드리, 호비뉴와 '산투스 판타스틱 4'를 결성, 팀의 2010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상파울루주 리그)와 코파 두 브라질(브라질 FA컵)우승을 이끌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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