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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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첫 기러기 고기 시식…자연인X전참시 '친근 케미' [종합]

기사입력 2021.02.21 00:0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이승윤이 '나는 자연인이다'를 촬영했다.

2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이승윤이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 과정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는 자연인이다'를 담당하는 독사 피디는 "길이 미끄러우니까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쳐서) 나중에 청구하지 마라. 그 정도 여력이 안 된다"라며 당부했다.

더 나아가 '나는 자연인이다' 제작진은 빨대로 계곡물을 마셨고, 이승윤 매니저는 "겨울산이 손이 시리지 않냐. 빨대로 먹으면 손이 시리지 않다"라며 팁을 공유했다.

또 자연인은 "초창기에는 승윤 씨 얼음물에 입수를 자주 하던데. 요즘에는 안 들어가냐"라며 부추겼고, 직접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윤은 "목욕 한 번 하고 가자"라며 능청을 떨었지만 이내 말을 바꿨다.



이승윤은 "얕아서 못 들어가겠다"라며 핑계를 댔고, '나는 자연인이다' 제작진은 급기야 얼음 벽을 부쉈다. 이승윤은 어쩔 수 없이 맨몸으로 계곡물에 입수했다.

이어 독사 피디는 "우리 팀 들어갔으니까 한 번 들어가 봐라. (열정 피디가) 들어가면 내가 들어가겠다"라며 '전참시' 제작진을 도발했다. 열정 피디는 질세라 계곡물에 들어갔다.

독사 피디는 어쩔 수 없이 입수했고, 이승윤은 "입수하는 거 처음 본다"라며 감탄했다. 독사 피디는 "불사른다. 추위를 모른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실제 계곡물에 들어가서도 편안한 모습이었다.



또 자연인은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기러기를 잡았고, 이승윤은 장작을 팼다. 자연인은 기러기 육회와 구이를 맛 보여줬고, 아끼는 술까지 나눠줬다.

이승윤은 "구워서 먹으니까 소고기 맛이 난다. 연세에 비해 건강하신 이유가 있는 거 같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이승윤은 "기러기 고기는 처음이었다. 진짜 소고기 맛이 난다"라며 귀띔했고, 전현무는 참견인들에게 특이한 요리를 먹어본 게 있는지 물었고, 스테파니 리는 "저한테는 특이했는데 비둘기 요리다"라며 비둘기 요리를 언급했다.

양세형은 "구이로 받은 치킨 있지 않냐. 그걸 하루 지나서 다음 날 다시 구워 먹는 느낌이다. 군내 같은 게 살짝 있는데 그걸 감추려고 향신료를 쓰는데 뭔지 모르겠다"라며 거들었다.

특히 자연인은 제작진을 위해 기러기 고기와 다양한 약재를 건넸고, 오디오 감독은 기러기 백숙을 끓였다. 

이승윤은 기러기 백숙 맛에 대해 "닭은 기름기를 걷어내야 하지 않냐. 숭늉 맛이다. 굉장히 담백하다"라며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나는 자연인이다' 제작진은 '전참시' 제작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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