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03 10:54 / 기사수정 2010.12.03 10:54

한국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국제축구연맹) 집행위원 투표에서 카타르에 밀려 사상 첫 단독 개최 꿈을 실현하는 데 실패했다. 일본, 호주 등을 제치고 3차 투표까지는 올라갔지만 막대한 자금을 앞세운 카타르에 밀려 20년 만의 월드컵 개최권 획득을 하지 못했다.
월드컵 유치위원회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월드컵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고, 어린 선수들의 새로운 꿈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집행위원들의 마음을 잡는데 힘썼다. 하지만, 예전과 별반 다를 바 없는 개최 명분과 확실하게 제시하지 않은 수익 창출 방법, 핵심이 없는 구성과 딱딱한 내용 등으로 외신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반면 카타르는 40도 무더위를 견딜 수 있는 에어컨 경기장이라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시선을 끌었고, 중동 평화와 막대한 수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공약도 내걸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결국, 다크호스에서 실제 개최권을 따낸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다른 경쟁국에서 내세우지 않은 콘텐츠와 확실한 명분으로 중동 지역 최초의 월드컵 개최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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