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9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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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소문' 흥행 이어 받은 '타임즈', 타임워프 장르물로 13% 노린다 [종합]

기사입력 2021.02.16 14:5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타임즈'가 타임워프물로 새로운 장르물을 예고했다. 

16일 OCN 토일 오리지널 '타임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윤종호 감독, 이서진, 이주영, 김영철, 문정희가 참석했다.

'타임즈'는 5년 전 과거의 기자 이진우(이서진 분)와 전화 연결된 서정인(이주영)이 아버지 서기태(김영철) 대통령의 죽음을 막으며 위험한 진실과 마주하는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를 그린다.

윤종호 감독은 "'타임즈'는 힘 있는 자들이 만들어내는 거짓과 진실을 파헤치는 두 기자가 가려진 진실과 대면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하며 "타임워프로 얽힌 촘촘한 스토리와 정치 미스테리가 더해져 새로운 장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장르인만큼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려고 한다"고 예고했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이서진은 2015년 진실을 좇는 소신파 기자 이진우로 분한다. '타임즈'로 첫 주연을 맡은 이주영은 2020년 진실을 마주한 열정파 기자 서정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트랩'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이서진은 '트랩'과 '타임즈' 두 작품 연속으로 OCN에 출연하게 됐다. 

이에 대해 이서진은 "제가 OCN을 좋아해서 그런 건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저는 장르물을 좋아한다. 장르물이 많이 제작되고 있어 그쪽으로 보고 있다. 그러던 중 '타임즈' 대본을 재미있게 봐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함께 호흡하게 된 이주영은 "현장에서 막내로 예쁨 받으면서 촬영할 수 있다는 게 축복이었다. 선배님들에게 매일 배우면서 촬영 중이다"고 말했다. 첫 주연작을 맡은 이주영은 "첫 장르물에 첫 주연작이다. 잘 해낼 수 있을까 우려도 있었지만 감독님과 선배님들이 다 믿어주셨다. 다행히 잘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영철은 위험한 진실을 짊어진 대통령 서기태로, 문정희는 서기태를 돕는 국회의원이자 차기 대선주자 김영주로 변신한다.

대통령으로 분하게 된 김영철은 "왕 역은 많이 했는데 대통령 캐릭터는 처음이다. 그래서 떨린다. 대통령은 카리스마도 있고 친근감도 있고 신뢰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 본연의 모습을 보여드렸다. 제가 카리스마도 있고 친근감도 있고 신뢰감도 있지 않나"고 호탕하게 웃었다. 

문정희는 "공교롭게 전 작품이 OCN의 '써치'였다. 사실 OCN이 작품을 만드는 게 매력적이었다. 기존 타임워프물이 있지만 '타임즈'는 2015년도와 2020년도를 잘 따라갈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세련된 타임워프 장르이고 현실감도 있다. 그래서 김영주라는 인물이 조심스럽지만 제게 느낀 매력적인 반전이 있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타임즈'는 '경이로운 소문'의 흥행을 이어가게 됐다. 부담은 없냐는 질문에 윤종호 감독은 "저도 잘 돼서 너무 좋다"며 "'경이로운 소문'은 경이로운 시청률을 남겨서 부담이 덜하다"고 웃었다.

이어 윤 감독은 "처음에는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또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만큼, 저희도 노력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주시면 좋은 시청률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솔직한 답을 내놓았다.

김영철은 "윤종호 감독도 젊고 우리 딸 이주영도 젊고 이서진도 젊다. 그래서 현장이 젊고 파이팅 넘친다"고 웃으며 "서로 케미가 정말 좋다"고 자신했다.

또한 "'경이로운 소문'이 11%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우리는 전작의 영향을 안 받을 수 없다. 그래서 13% 정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김영철은 시청률 공약에 대해 "제가 13%가 되면 1000명에게 4달러를 보내겠다"고 예고하며 "많이 시청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타임즈'는 오는 2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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