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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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17P 18R 7B' KB스타즈, BNK 꺾고 역전 우승 불씨

기사입력 2021.02.15 21:04 / 기사수정 2021.02.15 21:2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정규경기 우승 희망 불씨를 살렸다.

KB스타즈는 15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원정 경기에서 66-55로 이겼다. 시즌 전적 28경기 20승 8패. 1위 아산 우리은행과 승차는 1경기다. 우리은행에 남아 있는 매직넘버는 1이지만, KB스타즈로서 잔여 2경기를 전승하고 우리은행 2패 시 정규경기 우승까지 노리는 수가 있다. 단, 잔여 2경기 중 1패 시 우리은행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위 확정이다. BNK는 7연패에 빠졌다.

득점 주도 선수가 고르게 분포돼 있는 경기다. KB스타즈는 두 자릿수 득점 선수가 4명 있었고, 이중 박지수(17득점 18리바운드 7블록) 활약이 뛰어났다. 김민정(1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함께 득점을 이끌고, 심성영(17득점, 3점슛 3), 허예은(10득점, 3점슛 2)이 지원 사격했다. 허예은은 통산 최다 득점 경기를 치렀다. BNK는 김시온(14득점(3점슛 2) 3리바운드 1어시스트) 시즌 최다 득점을 올렸으나 패배는 막지 못했다.

1쿼터(11-11)는 비등했으나 점수 차는 2쿼터부터 벌어졌다. KB스타즈는 최희진, 허예은이 3점슛 한 방씩 터뜨려 전반 4점 차 앞서는 데 일조했다. 박지수는 전반만 벌써 8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민정은 전반에 11득점을 터뜨려 박지수와 함께 팀 득점을 주도해 나갔다. BNK는 이소희, 진안이 골밑에서 고군분투했으나 벌어져 가는 격차를 좁힐 수 없었다.

박지수는 3쿼터에만 7득점 보태 또 한 번 더블 더블을 완성했다. KB스타즈는 심성영이 3쿼터만 3점슛 두 방 포함 10득점했는데, 이때 점수 차를 두 자릿수 이상 벌릴 수 있게 도왔다. BNK는 3쿼터 야투 성공률(4/17)이 저조했다. 4쿼터부터는 김시온, 김희진이 외곽에서 활약하는 등 추격해 가려 했으나, KB스타즈 역시 끝까지 집중했다. 심성영은 4쿼터에도 내외곽 맹활약했고 BNK가 점수 차를 좁히려 하면 더 달아나게 만들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WKBL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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