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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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불나방, FC개벤져스 꺾고 '골때녀' 1회 우승…박선영 MVP 등극 [종합]

기사입력 2021.02.12 19:4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FC불나방이 '골때녀'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방송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불나방과 FC개벤져스의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날 본선에서 FC국대패밀리는 FC불나방과 격돌했다. 국대패밀리는 끊임없이 골문을 두드렸으나 FC불나방을 꺾지 못했고 2:0으로 패배했다.

이후 FC구척장신과 FC국대패밀리는 3,4위 전을 진행했다. FC국대패밀리는 전미라의 해트트릭을 활약에 힘입어 4:0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이 이어졌다. 결승전에서는 FC개벤져스와 FC불나방이 맞붙게 됐다.

그러나 결승전을 앞두고 오나미는 갑작스러운 부상에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개벤져스는 "져도 괜찮아. 너 아픈 것만 못해"라고 격려했다. 

오나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경기 전에 다리가 안 움직인다는 걸 알았다. 그런데 선배님들이 너무 열심히 해주시니 저도 '내가 여기서 포기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개벤져스와 불나방의 결승전은 치열하게 이어졌다. 그러던 중 강경헌은 갑작스럽게 주저앉았다. 그는 "발목을 접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그 대신 송은영이 투입됐다.

득점 없이 전반전이 종료된 가운데, 후반전에서도 오나미는 테이핑 투혼을 이어갔다. 그는 부상에도 슈팅을 날렸지만 반 박자가 빨라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 가운데 FC불나방은 조하나가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개벤져스는 다 함께 소리를 지르며 의욕을 다졌다. 

기세를 이어 박선영은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조혜련이 가까스로 막아냈지만 그는 빈틈을 활용해 쐐기골을 넣었고 불나방은 2:0으로 앞서 나갔다.

FC개벤져스의 감독 황선홍은 종료까지 1분을 남겨두고 선수교체까지 단행했지만 FC불나방을 꺾지 못했다. FC불나방은 여유롭게 첫 우승을 차지했다. 

4위는 FC구척장신이, 3위는 FC국대패밀리가, 2위는 FC개벤져스가 각각 차지했다. 대망의 우승팀은 FC불나방이었다.

우승팀 FC불나방은 우승 트로피와 현수막을 들었고, 동시에 6종 가전제품세트도 받았다.

이성미는 "이렇게 같이 모여서 운동하니 너무 좋았다. 져서 조금 아쉽다. 그리고 박 '걔' 있잖아요. 걔 싫어요"라며 박선영을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MVP에 선정된 박선영은 "여자가 이렇게 축구를 좋아하는 줄 몰랐다"고 웃었다. 신봉선 역시 "남자들만의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몸도 건강하고 마음도 건강하게, 취미로 강추한다"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여기에 심하은은 "경기가 끝나고 2kg가 빠졌다. 그런데 그걸 믿고 또 먹었다"고 부작용을 설명했다. 이천수는 아내 심하은을 향해 "킥하는 걸 보니 괜찮았다. 축구에 소질이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FC구척장신 진아름과 한혜진은 다음을 기약했다. 진아름은 "꼴찌의 반란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의욕을 다졌고, 한혜진은 "2회는 언제 하냐. 그 사이에 발톱이 자라야한다"고 웃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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