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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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부상 투혼에 의무실行…첫 경기 'FC개벤져스' 勝 (골때녀)[종합]

기사입력 2021.02.11 20:03 / 기사수정 2021.02.11 20:03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골때녀' 한혜진이 부상 투혼을 펼쳤다. 또 'FC개벤져스'가 'FC구척장신'을 꺾고 승리했다.

11일 방송된 SBS 설날 특집 예능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는 축구 대회 개막식과 대망의 첫 경기가 공개됐다.

감독으로는 2002년 월드컵 태극전사 황선홍, 김병지, 최진철, 이천수가 맡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화려한 이력의 각 팀 선수단이 공개되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각 팀을 분석하며 원하는 팀을 맡기 위해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FC국대패밀리'는 김병지, 'FC개벤져스'는 황선홍, 'FC불나방'은 이천수, 'FC구척장신'은 최진철 감독이 맡게 됐다. 선수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감독들을 맞이했다.

첫 경기는 ‘FC개벤져스’와 ‘FC구척장신’으로 리그 내 최단신 팀과 최장신 팀이 맞붙었다.

'FC개벤져스'의 황선홍은 에이스 멤버로 오나미와 신봉선을 언급했다. 황선홍은 "오나미는 출구 선수  출신이라고 들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며 오나미를 집중케어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짰다.

'FC구척장신'은 한혜진은 "결과가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너무 재밌다. 쉴 새 없이 뛸 수 있다는게 너무 좋다. 심장박동 수가 내려가지 않는다"라며 경기에 임하는 심경을 전했다. 믿음직한 에이스로는 "바로 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전 던지기로 공격 방향을 정하고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됐다.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안영미는 좋은 판단으로 공이 오는 족족 위기를 막았고, 한혜진 역시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를 봉쇄하는 모습을 보였다. 'FC구척장신'의 진아름의 슈팅으로 첫 골을 넣는 듯했으나 아쉽게 골포스트를 강타해 무산됐다.

전반 종료 직전 오나미의 슈팅으로 개벤져스는 첫 골을 넣었고 이에 안영미는 상의를 탈의하는 세레머리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분위기가 가라앉은 'FC구척장신'의 최진철 감독은 후반에는 한혜진 진아름을 최전방으로 기용해 공격을 극대화하는 작전을 짰다. 한혜진은 "기를 쓰고 넣자"며 후배들을 독려했다.

또한 신봉선은 공을 차지 않고 노골적으로 시간을 끌며 밍기적 거리는 모습을 보여 경기 최초로 옐로카드를 받아 폭소를 안겼다.

이날 1 대 0으로 'FC개벤져스가'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혜진이 의무실을 찾은 응급상황까지 벌어져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다.

첫 경기가 끝나고 한혜진은 아픈 발 때문에 의무실을 찾는 응급상황까지 벌어졌다. 선수에게 밟히고 공을 차며 고생한 한혜진의 오른쪽 발톱은 색이 변해갔다. 비상 처방으로 통증을 줄일 겸 테이핑으로 발가락을 압박했다.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질 ‘FC 국대패밀리’와 ‘FC 불나방’의 경기는 MC 이수근이 ‘사실상 결승전’이라 예고할 정도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양 팀 모두가 경기 전부터 선수급 훈련에 돌입했다. 박선영의 화려한 드리블과, 국가대표 출신 전미라의 골문을 두드리는 날카로운 슈팅까지 놀라운 경기력으로 모두가 손에 땀을 쥐며 관람했다. 작전타임 없이 진행된 전반전이 0 대 0으로 끝이 났고 이후 후반전에는 어떤 반전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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