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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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성부터 트위스트 김까지…연예계 11월 괴담

기사입력 2010.11.30 20:49 / 기사수정 2010.12.01 07:05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원로 영화배우 트위스트 김(본명 김한섭)이 별세했다.
 
트위스트 김은 30일 오전 10시 향년 74세로 서울 한일병원에서 지병인 뇌출혈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
 
트위스트 김은 2006년 9월 한 호텔에서 공연 도중 갑작스럽게 외상성 뇌출혈로 쓰러진 후 수 차례의 수술을 받고 서울 도봉구의 한 병원에서 4년여 투병 생활을 해왔다.

트위스트 김의 별세 소식과 더불어 유난히 연예계에 사건 사고가 많은 이른바 '11월 괴담'에 대한 관심이 고개를 들고 있다.



11월 1일에는 탤런트 강대성이 오토바이 사고로 숨진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10월 29일 새벽 오토바이 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 이에 평소 절친한 사이었던 데니안이 "하늘로 간 우리 형… 연기자의 꿈을 못 이루고 먼저 가고 나서 이렇게 알려지게 되니 더 마음이 아프네요"라는 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6일에는 원맨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이진원이 뇌출혈로 사망했다. 이진원은 2003년 원맨밴드 '달빛요정만루홈런'을 결성, 이듬해 2004년 1집을 발표한 후 활동해왔다. 이에 가수 이적은 "진원아 미안하다"라는 애도의 글을 남겼다.



11일에는 배우 유동숙이 신종플루에 의한 폐렴호흡곤란 증후근 심근염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팽셩 무명으로 살아온 故 유동숙은 최근 출연한 영화가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으며 무명의 설움을 벗어나는듯 했으나, 그 설움을 다 풀지 못하고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이어서 12일 '압구정 아리랑'으로 데뷔한 탤런트 박혜상이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 되었고, 사망 원인은 자살로 추정되었다. 2005년 데뷔한 박혜상은 한동안 활동을 접은 채 지내던 중, 안타까운 소식으로 팬들과 다시 만나야 했다.

[사진 = 트위스트 김 ⓒ CBS TV, 강대성(2번째 사진 좌측) ⓒ 나인스트리트엔터테인먼트, 이진원(2번째 사진 우측) ⓒ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공식 홈페이지, 유동숙 (3번째 사진 좌측) ⓒ 유동숙 미니홈피, 박혜상(3번째 사진 우측)]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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