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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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사망사고' 임슬옹, 벌금형 한 달 만에 복귀 시동…'갑론을박' [종합]

기사입력 2021.02.05 17:50 / 기사수정 2021.02.05 16:2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빗길 운전 중 무단횡단 보행자 사망 교통사고로 벌금형을 받은 2AM 출신 임슬옹이 복귀 시동을 걸었다.

5일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임슬옹이 다음 웹툰 '바니와 오빠들' OST 가창에 참여, 여섯 번째 주자로 나선다고 전했다. OST 신곡 발매는 임슬옹의 교통사고 이후 첫 활동이라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임슬옹은 지난해 8월 1일 서울 은평구의 한 도로에서 운전 중,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사고 직후 피해자에 구호 조치를 취했으며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임슬옹은 절차에 따라 경찰서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된 상태이나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며 "피해자 유족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잘 알고 있으며 유족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고 이후 11월,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 김종호)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슬옹을 약식기소했다. 경찰은 임슬옹에게도 일부 과실이 있다고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어 지난 1월 18일 서울서부지법은 임슬옹에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이란 법원이 정식 재판 없이 서류를 검토해 형을 내리는 것을 뜻한다.

사고 당시 비가 내리는 중이었고 운전자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으나, 보행자가 사망하는 사고였기에 큰 파장이 일었던 바. 벌금형을 받은 후 한달 여만의 복귀 신호에 대중들은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굳이 지금 복귀를?", "너무 빠른 것 같다", "이건 좀 아닌듯" 등의 반응을, 또 다른 누리꾼들은 "안타깝다", "다들 경각심 가지길", "복귀가 빠르다는 비판도 이해가 간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임슬옹은 지난 2008년 그룹 2AM으로 데뷔해 '죽어도 못보내', '이노래',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배우로 활동 중이다.

사고 이후 첫 신곡을 발표하는 임슬옹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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