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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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훈련' 두산, 날씨 걱정 없다 [이천:캠프노트]

기사입력 2021.02.01 11:24 / 기사수정 2021.02.01 17:05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천,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는 날씨에 영향받지 않고 정상 훈련할 예정이다.

두산은 1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1년 1차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김주찬, 김지훈, 정병곤 신임 코치가 합류하고, 선수단 인원 수는 43명이다. 애초 43명 전원 합류를 목표했으나 외국인 선수 워커 로켓, 아리엘 미란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입국 후 2주 자가격리 또는 서류상 입국이 지연돼 1차 스프링캠프부터 합류는 미지수다. 국내 선수는 하루 전 1월 31일 도착해 스프링캠프를 준비했다.

전국적 비가 예보돼 있는 스프링캠프 첫 날이지만 두산은 실내 훈련으로써 컨디셔을 올리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두산베어스파크에 있는 실내 훈련장에는 타격 훈련이 가능하도록 그물망 등 설비가 미리 마련돼 있고, 러닝 등 훈련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 수 있다. 두산베어스파크 내 야외 경기장에서도 훈련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실내 훈련장만으로도 날씨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환경이다. 또 투수조, 야수조가 실내 훈련장, 웨이트 트레이닝장을 번갈아 사용하도록 훈련 일정을 이원화했다. 앞서 두산은 "1차 스프링캠프는 실내 훈련장을 최대한 활용해 기술 연마와 전술 훈련, 웨이트트레이닝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첫 날 훈련 일정도 실내에서 모두 소화 가능하다. 투수조, 야수조 모두 야간 훈련까지 잡혀 있는 일정이고, 웨이트 트레이닝과 워밍 업, 스트레칭 위주다. 실내 훈련장에서는 또 러닝과 공 던지는 활동까지 가능해 오전부터 땀 흘려 훈련하는 선수가 적지 않다. 또 실내 훈련장과 식사, 생활 공간 모두 동선이 한 곳에 있어 외부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또한 효과적일 수 있다. 

두산은 1일부터 18일까지 두산베어스파크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19일 울산 문수야구장에 가 2차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일정이다. 2차 스프링캠프는 이동일 제외 20일부터 본격 시작이다. 2차 스프링캠프부터는 라이브 배팅·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더욱 끌어 올리겠다는 계산이다. 3월부터는 문수야구장에서 KT 위즈와 두 차례 연습 경기를 갖고 창원에 가 NC 다이노스와도 붙어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그 뒤부터는 서울에 복귀해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와 연습 경기를 치르고 스프링캠프를 마치는 일정이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이천,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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