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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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환상 FK 골’ 바르사, 빌바오에 2-1 승… 2위 도약

기사입력 2021.02.01 08:52 / 기사수정 2021.02.01 08:52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FC 바르셀로나가 5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2위에 올랐다.

바르사는 1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2-1로 꺾었다. 승점 40점을 쌓은 바르사는 레알 마드리드를 득실 차에서 눌렀고,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0점)와 격차를 좁혔다.

홈팀 바르사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앙투안 그리즈만, 리오넬 메시, 우스만 뎀벨레가 선봉에 섰다. 미드필더진은 페드리, 프랭키 더 용, 미랄렘 퍄니치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조르디 알바, 사무엘 움티티, 로날드 아라우호, 오스카 밍구에사가 구축했고 골문은 테어 슈테겐이 지켰다.

원정팀 빌바오는 4-4-2 대형이다. 최전방에 윌리엄스와 가르시아가 섰고 그 아래를 무니아인, 벤세도르, 다니엘 가르시아, 데 마르코스가 받쳤다. 수비진은 베르치체, 마르티네스, 알바레즈, 카파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시몬이 꼈다.

바르사가 장악한 전반… 메시의 환상 프리킥 골

전반 초반부터 바르사의 공세가 강력했다. 전반 5분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박스 안에서 볼을 툭 찍어 찼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7분 그리즈만이 때린 슈팅은 골대 위로 떴다. 전반 14분 퍄니치의 슈팅을 문전에 있던 메시가 가슴으로 툭 쳤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바르사는 전반 20분 아크 부근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메시가 키커로 나섰고 볼이 오른쪽 골문 상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수비수가 달려 들어가서 머리로 걷어 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승기를 쥔 바르사는 쉴 새 없이 몰아쳤다. 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메시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박스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 위로 솟았다.

알바의 자책골… 위기의 순간, 해결사는 그리즈만

후반 4분 바르사가 실점을 내줬다. 가르시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하던 알바의 발에 맞고 빨려 들어갔다. 알바는 데 마르코스가 뒤에서 밀었다고 심판에게 어필했지만,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바르사는 반격에 나섰다. 후반 12분 그리즈만의 크로스에 이은 퍄니치의 헤더 슛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14분 그리즈만의 헤더 슈팅 역시 골대를 외면했다. 바르사는 후반 22분 퍄니치를 빼고 세르지 로베르토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후반 29분 바르사의 2번째 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밍구에사가 올린 크로스를 그리즈만이 왼발을 갖다 대 골망을 갈랐다. 

빌바오는 동점 골을 만들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43분 무니아인의 패스에 이은 가르시아의 슈팅이 골대 위로 떴다. 그러나 도리어 위기를 맞았다. 빌바오는 후반 추가시간 총공세를 펼치다 볼을 뺏겼고 알바에게 슈팅까지 내줬다. 이후 크로스를 활용해 바르사 골문을 노렸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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