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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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라스 28점' SK, 현대모비스 8연승 저지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01.31 16:37 / 기사수정 2021.01.31 16:4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김현세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연승 기세를 꺾었다.

SK는 3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93-74로 이겼다. 11일 서울 삼성과 경기부터 계속되던 홈 연패 기록은 3경기 만에 끝났다. 시즌 전적은 15승 20패가 됐다. 7위 서울 삼성과 승차는 1경기다. 현대모비스는 연승 기록이 7경기에서 끊겼다. 1위 전주 KCC와 승차는 3.5경기, 3위 고양 오리온과는 1.5경기 차가 됐다.

SK는 두 자릿수 득점 선수가 4명 있었다. 그중 닉 미네라스, 안영준 활약이 뛰어났다. 미네라스는 3점슛 네 방 포함 28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안영준은 15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생일자' 자밀 워니는 15득점(3점슛 3) 3리바운드 기록했고, 최부경(14득점 7리바운드)도 지원 사격했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27득점 9리바운드)이 맹활약했으나 패배는 막지 못했다.

SK는 1쿼터(36-23)부터 치고 나갔다. 워니는 내외곽(3점슛 3) 가리지 않고 이 쿼터만 15득점 맹활약했다. 안영준, 최성원, 오재현도 3점슛 한 방씩 보탰다. 1쿼터 팀 3점슛 성공률 100%였다. 현대모비스는 전준범, 함지훈, 숀 롱이 고군분투했으나, 야투 성공율(53%, 10/19)이 SK(74%, 14/19)보다 모자랐다. SK는 2쿼터(24-9)까지 압도했다. 최부경, 미네라스는 주득점원으로서 SK가 20점 차 이상 앞서 나가게 했다. 변기훈은 2쿼터 종료 26초 전 3점슛을 꽂고 점수 차를 더 크게 벌렸다. 전반 점수만 60-32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22-13)부터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숀 롱 골밑 활약이 뛰어났다. 숀 롱은 3점슛도 한 방 보탰다. SK는 쿼터 후반 상대 팀 파울에 미네라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꽂고 그 뒤부터 점수 차를 다시 유지해 나갔다. 안영준은 리바운드에 적극적이었고 그 뒤 속공 득점까지 연결하는 등 SK가 리드를 지키는 데 일조했다. 

미네라스는 SK가 끝까지 화력을 유지하는 데 공이 컸다. SK는 현대모비스가 점수 차를 좁히려 하면 더 달아났다. 미네라스는 4쿼터 중반까지 던지는 대로 꽂았는데, 3점슛도 한 방 넣고 다시 20점 차를 회복하게 만들었다. SK는 경기 끝까지 20점 차 이상 리드를 지켜 나갔고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KBL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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