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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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재시X재아와 진솔한 대화…"아빠가 처음이라 미안해" (판타집)

기사입력 2021.01.28 17:30 / 기사수정 2021.01.28 14:42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이동국이 딸 재시, 재아가 '판타집'을 통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나의 판타집'에서는 이동국과 딸 재시, 재아가 꿈꾸던 판타집을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국은 테니스장 하우스에서 재시, 재아와 테니스 대결을 펼쳤다. 이에 이동국은 "왔다 갔다 할 수 있어 너무 좋다. 요즘은 코트 예약하는 것도 코로나19 때문에 너무 힘들다"라며 말했고 재아 역시 "시간 정해놓고 하지 않아도 되고, 편하게 테니스를 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라며 만족했다.

테니스 대결 후 이동국과 재시와 함께 전통시장에 들러 장을 보며 데이트를 즐겼다. 아이들 하고 데이트를 해본 적이 없다는 이동국의 말에 박미선은 "남자친구 생기면 거들떠도 안 본다. 부지런히 데이트해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사이 판타집을 찾아온 설수대 동생들은 집안에 설치된 그물과 플라잉 요가, 해먹에서 신나게 놀았다. 이후 이동국은 장을 보고 돌아와 아이들과 함께 바비큐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복한 시간을 보낸 뒤 이동국은 재시 재아와 함께 판타지에 남았다.

이동국은 "아빠랑 이렇게 3명이서 있으니까 어떤 느낌이 들어?"물었고 재시는 "3명이서 이렇게 딱 있는 게 처음이니까 새롭다"라고 대답했다.

앞서 이동국은 "재시, 재아가 태어나서 모든 게 1순위가 되어서 하다가 어느 순간 동생들이 태어나고 재시, 재아와 보내는 시간들이 줄었다"라며 "재시가 한 번은 '설아, 수아, 시안이가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편지까지 쓰더라. 너무 가슴이 아팠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박미선은 "자식이 평생 같이 있을 것 같지만 떠난다. 사랑할 수 있을 때 많이 사랑해 줘야 한다"라고 전했다.

재시와 재아는 “다른 애들 아빠들은 매일 집에 있어서 애들이 아빠가 이거 사줬다, 놀러 갔다 하면 부럽긴 했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이동국은 “아빠가 결혼해서 너희 낳기 전에는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너희와 부딪히며 조금씩 아빠가 돼가고 있었던 거다. 미안하기도 하고 충격도 받고, 아빠가 좀 부족하더라도 너희도 좀 이해해 줘”라고 부탁했다.

또 재아는 “코로나19 때문에 1년 동안 테니스 시합이 없었다. '언제까지 운동만 해야 하지?' 생각했는데 시합 한 번 나가고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니까 목표가 생기면서 집중해서 더 잘하고 싶다"라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재시와 재아는 이동국에게 “아빠 운동 계속할 거지? 몇 년 후에 배 나오면 어떡해”라고 말했다. 이에 이동국은 “원래 그게 보통 아빠들의 모습이야"라며 웃으며 대답했다.

이동국은 "아빠가 재시, 재아를 위해서 판타집에 왔는데 아빠가 힐링하고 가는 것 같다. 아빠 이제 시간이 되게 많다. 너희가 이제 아빠와 놀아줘야 한다"라고 당부했고, 재시와 재아는 “미안, 우리가 바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나의 판타집'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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