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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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둘맘' 에바 포피엘, 스테파니 육아법에 공감→영국 훈육법 공개 (어서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22 06:50 / 기사수정 2021.01.22 01:08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에바 포피엘이 스테파니와 공감하는 한편 영국의 훈육법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데이비드 가족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영국 출신 한국살이 16년 차 에바가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에바는 외국인 예능 프로그램의 시초 '미녀들의 수다' 출신이다. MC 알베르토에게는 대선배 격이었다. 알베르토는 깍듯한 인사로 에바를 맞이했다. 에바는 "이제 두 아들의 엄마"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에바는 데이비드를 대신해 출연한 아내 스테파니에게 "한국에 있는 외국인 엄마로서 공감되는 게 많고, 정말 존경스럽다. 나는 아직 홍어를 못 먹는다"고 말했다. 이에 스테파니는 "홍어가 맛있었다"고 회상했다.

데이비드 가족은 고창 체험형 목장으로 향했다. 데이비드는 "여행할 만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인데 근사한 호텔에 편의시설도 많아서 좋았지만 무엇보다 근처에 농장이 있어서 좋았다"고 여행지를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특히 올리버와 이사벨 남매의 첫 심부름 도전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데이비드 부부는 남매에게 아이스크림과 함께 엄마 아빠의 커피도 주문해 줄 것을 부탁했다.



올리버와 이사벨은 아이스크림을 무사히 주문한 뒤, 아이스크림과 거스름돈을 가지고 자리로 돌아왔다. 뒤늦게 커피 주문을 잊은 올리버는 당황해서 "커피는 없대요"라고 둘러댔다.

이사벨은 엄마 아빠의 커피 주문을 위해 카운터로 돌아갔다. 데이비드 부부는 "이건 너의 작은 모험"이라고 격려했다. 이사벨은 카운터 위가 보이지 않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커피 주문에 마침내 성공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데이비드는 군육 아빠의 훈육법으로 스튜디오 패널들의 관심을 끌었다. 잠결에 칭얼거리는 이사벨에게 "가족끼리 좋은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엄격하게 타이른 것.

이 장면을 본 에바는 훈육에 대해 "머릿속에서 상상하는 건 데이비드 가족이다. 그런데 해결이 안 된다"고 현실적인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영국의 타임아웃 훈육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타임아웃 훈육법은 아이가 잘못했을 때 조용한 장소에서 반성의 시간을 갖게 하는 훈육법이다. 에바는 "생각하는 의자가 한국의 대표 훈육법이듯, 영국 가정집에는 보통 계단이 있어서 그곳을 반성의 시간을 갖는 장소로 삼는다"고 말했다.

이어 "반성의 시간 후 차분하게 아이와 대화로 마무리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훈육법을 머리로는 알고 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못 한다"고 덧붙였고, 김준현은 "나도 해 봤더니 엄마한테 가서 이르더라"고 씁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역사 교육에 소홀하지 않는 데이비드 부부를 본 에바는 "나도 배워야겠다. 데이비드 가족이 눈높이 교육을 하는 걸 보니 반성하게 된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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