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1.20 18:43 / 기사수정 2021.01.20 18:43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야인시대’로 유명했던 배우 박영록이 근황을 전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박영록을 만나다, 야인시대 김영태 근황...TV에서 볼 수 없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근황올림픽' 측은 “야인시대 출연하셨던 분들이 나오면 구독자분들이 정말 좋아하신다”라며 박영록을 소개했다.
박영록은 “야인시대 첫 방송이 25%였는데 매주 시청률이 5%씩 올랐다. 야인시대 할 때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구마적이 떠날 때 쌍칼이랑 같이 장면을 찍었다. 밤에 갔는데 구마적은 새벽에 떠나는 상황이었다. 동이 트는 걸 역순으로 찍어야 해서 촬영이 너무 어려웠다. 시간에 쫓기니 NG가 나면 못 찍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인기를 체감한 적이 언제냐는 질문에는 “구마적이 떠나는 장면을 찍고 나오는데 역사에 사람들이 많았다 촬영 버스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사인해달라고 차를 갖다 흔들었다”며 “공포감이 들었고 길거리를 못 돌아다녔다“라고 대답했다.
아쉬움은 없냐는 물음에는 “원래 제가 액션배우가 되고 싶어 시골에서 올라왔다. 처음부터 주인공이 될 수 없으니 매일 맞고 떨어지고 그랬다. 창피했었다. 진정한 연기가 아니라. 그때 그만두고 액션이랑 멀어졌다”고 답했다.
이어 박영록은 “단역배우다 보니까 당연히 단역배우만 해야 된다는 인식이 생겨 다시 도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일본을 갔다. 운 좋게 일본에서 영화를 하게 되고 그 덕분에 야인시대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