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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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남매 아빠' 이동국 "전지훈련보다 힘든 정글…육아는 티가 안 나"(정법)[종합]

기사입력 2021.01.15 18:50 / 기사수정 2021.01.15 17:4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최근 은퇴한 이동국이 고된 정글 생활을 떠올렸다. 

15일 SBS '정글의 법칙 - 스토브리그'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동국, 김태균, 이초희, 나태주, 박용우PD가 참석했다.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는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천혜의 보물섬'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져 병만족이 된 스포츠 스타들의 생존력은 물론, 경기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모습들까지 녹여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번 스토브리그 편에는 이동국, 이대호와 김태균, 허재, 정유인, 나태주는 물론 이초희, 탁재훈, 데프콘, 온리원오브 나인 등이 합류한다.

이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먼저 이동국은 "몇년 전부터 섭외가 계속 왔다"고 밝혔다.

이제서야 섭외에 응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이동국은 "제가 현역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현역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굳이 정글에서 고생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고사를 했다"며 "은퇴를 한 시점에서 고생을 하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출연을 해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이동국은 "이번 '정법'을 다녀오면서 굶지는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배고픔을 많이 느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이동국은 축구와 정글의 강도를 비교하는 질문에 "축구 전지훈련은 삼시세끼 밥은 잘 준다"고 간단명료하게 정의를 내려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잘 먹이고 잘 재워서 훈련을 시키는데 여기서는 자는 것도 불편하다. 신기한 게 배가 고프다가 어느 순간이 지나면 또 안 고프다. 인체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정법'서 배운 것을 짚기도 했다.

특히 "축구 전지훈련보다는 이게 좀 더 힘들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육아와 생존 전지훈련에 대해서는 "육아는 뭘 해도 표시가 안 난다"고 너스레를 떨며 "그게 약간 다르다"고 차이점을 짚었다.

이동국은 "제주도 다녀온 이후 뭐든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웃었다. 

한편 '정글의 법칙 -스토브리그'는 오는 16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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