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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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맨유에 2-0 승… 토트넘과 리그컵 결승 격돌

기사입력 2021.01.07 09:33 / 기사수정 2021.01.07 09:33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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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카라바오컵의 강자 맨체스터 시티가 결승에 올랐다.


맨시티는 7(한국 시간) 올드 트레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홈팀 맨유는 4-3-1-2 포메이션을 꺼냈다. 투톱에 마커스 래쉬포드와 안토니 마르시알이 섰고 그 아래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받쳤다. 미드필더진은 폴 포그바,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아론 완 비사카가 구축했고 골문은 딘 헨더슨이 지켰다.

원정팀 맨시티는 4-2-3-1 대형이다. 최전방에 라힘 스털링, 2선엔 필 포든, 케빈 더 브라위너, 리야드 마레즈가 섰다. 수비형 미드필더엔 일카이 귄도안, 페르난지뉴가 짝을 이뤘다. 수비진은 올렉산드로 진첸코, 루벤 디아스, 존 스톤스, 주앙 칸셀루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잭 스테판이 꼈다.

3
번의 오프사이드 골양 팀의 치열한 공방


전반 2분 래쉬포드의 슈팅을 스테판이 선방했고, 흐른 볼이 스톤스 몸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그러나 래쉬포드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전반 5분 맨시티는 포든의 크로스를 귄도안이 골로 연결했지만, 역시 오프사이드였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전반 9분 아크 부근에서 페르난데스의 중거리 슈팅을 스테판이 몸을 날려 막았다. 전반 14분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더 브라위너가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전반 24분 터진 포든의 골도 오프사이드로 무효 처리됐다. 이후 서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정확성에서 아쉬웠다.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세트피스에서 강한 맨시티
, 세밀함 떨어진 맨유


후반 초반 균형이 깨졌다. 맨시티는 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포든이 붙인 볼을 스톤스가 허벅지로 밀어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 12분 포든의 크로스에 이은 스털링의 헤더 슛은 헨더슨이 막았다.

맨시티는 꾸준히 역습에서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17분 맨유의 공격을 끊은 후 마레즈가 중거리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맨유는 공격에서의 세밀함이 떨어졌고, 중거리 슛 빈도가 높았다. 에이스 페르난데스도 이날은 정확성이 떨어졌다.

후반 38분 맨시티의 코너킥 상황에서 완 비사카가 걷어낸 볼을 페르난지뉴가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갈랐다. 승리를 확정 짓는 골이었다. 이후 맨시티는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쳤다.

결승에 진출한 맨시티는 최근 3시즌 연속 카라바오컵을 제패했다. 오는 4월 토트넘 홋스퍼와 리그컵의 주인을 가린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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