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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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유재석, 타짜 협회장의 횡포…차기 협회장은 김종국 [종합]

기사입력 2021.01.03 18:2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멤버들의 반발로 유재석이 타짜 협회장을 김종국에게 넘겨주었다.

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김종국의 '2020 S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을 축하했다.

이날 타짜 협회장 유재석의 연임을 두고 찬반 토론이 펼쳐졌다. 건의함에 캐러멜 20개를 모으면 현재 협회장인 유재석의 협회장직을 박탈하고, 새 협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멤버들은 캐러멜 30개를 지급받았고, 유재석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 모습을 유재석이 지켜보고 있었고, 비밀리에 양세찬과 이광수를 포섭하려 시도했다.


이광수는 캐러멜을 넣는 척했지만, 김종국에게 딱 걸렸다. 이광수는 마지못해 1개를 제출했다. 양세찬도 1개를 제출했다. 전소민은 협회장을 노리며 캐러멜 10개를 넣었고, "절 밀어주시면 공평한 게 뭔지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그때 협회장 유재석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전소민 씨가 적극적으로 나설지 몰랐다"라며 "여러분들이 원하는 협회장은 허수아비 형이다"라면서 멤버들의 마음을 읽었다. 캐러멜은 총 19개였다. 협회장 연임에 성공한 유재석은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전소민, 송지효, 지석진에게 캐러멜을 가져갔다.

협회장의 권한은 더 막강해졌다. 미션 도전 순서와 팀을 정하고, 하나의 미션에 즉석 룰 1개를 만들 수 있었다. 협회원들은 건의함에 캐러멜 20개를 모으면 협회장을 교체할 수 있다고. 곧 타짜협회 신년회가 시작됐다. 첫 번째 미션은 복불복 물풍선 미션. 유재석은 멤버들이 캐러멜을 많이 획득하면 다가가 회비를 내야 한다며 캐러멜 5개를 가져갔다.


이후 전소민의 차례. 전소민이 확률적으로 유리해지자 김종국이 캐러멜 10개를 빌려주겠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내부 투자는 안 된다"라고 못 박은 후 자신이 협회금으로 캐러멜 9개를 주겠다고 했다. 김종국은 황당해했고, 이광수는 "이거 우리한테 빼앗은 거 아니냐"라고 흥분했다.

이어 전소민은 27개를 올인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또 협회금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광수, 지석진은 "공금 횡령 아니냐"라고 반발했고, 김종국은 유재석에게 "캐러멜 하나 던지면 해결해드린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투자는 성공했다. 유재석은 공금 캐러멜 44개를 베팅했다. 유재석은 협회장 찬스로 각 풍선이 연결된 번호를 알려달라고 밝혔다. 결국 유재석은 지석진의 캐러멜 44개를 획득했다.  

첫 번째 미션 후 건의함을 확인한 결과 캐러멜 20개가 들어가 있었다. 협회장의 횡포를 보다 못한 전소민, 이광수, 양세찬이 정권 교체를 시도한 것. 유재석이 협회장 후보를 쓰자 김종국은 "전 가야죠. 제가 얼마나 서포트했는지 알지 않냐"라고 압박했다. 이광수도 초기 지지자라고 어필했지만, 송지효는 유재석에게 이광수가 건의함에 캐러멜을 넣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광수는 전소민, 양세찬도 캐러멜을 넣었다고 폭로했다.


룰렛을 돌린 결과 차기 협회장은 '김대상' 김종국이었다. 유재석은 "제가 만들어드렸다"라고 생색을 내려 했지만, 김종국 곁엔 이미 다른 멤버들이 있었다. 유재석은 협회 공금 15개를 반납하며 "두고 보자. 나 일어선다"라고 밝혔다.

두 번째 미션은 아늑한 식사로, 가장 적은 인원이 들어간 방의 멤버는 베팅 개수의 3배를 획득한다. 김종국의 신임을 얻기 위해 뒷머리파 양세찬, 이광수는 수염파 지석진, 유재석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이어 유재석을 시작으로 멤버들은 방을 선택했다. 두 번째 순서인 지석진은 "1번은 안 들어가겠지"라면서 1번 방에 들어갔지만, 이미 유재석이 있었다. 이광수도 1번 방에 들어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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