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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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 "김낙현 아직 배울 것 많다" [잠실:코멘트]

기사입력 2021.01.02 17:3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김현세 기자] "전자랜드 에이스가 아니라 더 좋은 선수가 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원정 경기에서 75-69로 이겼다. 2019년부터 계속되던 SK 원정 연패는 5경기에서 끝났다. 게다가 어제 KCC와 홈 경기에서 1쿼터 2득점에 그쳤던 불명예 또한 깔끔하게 씻어냈다.

두 자릿수 이상 득점 선수가 5명 있었다. 김낙현(13득점 7어시스트) 차바위(11득점 6어시스트) 이대헌(15득점 9리바운드)이 맹활약했고, 신인 이윤기(10득점)와 헨리 심스(10득점 9리바운드)까지 함께였다. 전자랜드는 박찬희, 정영삼이 부상 이탈애 있고, 이대헌마저 3쿼터 중 다리 부상이 와 교체됐으나 기존 선수가 잘 뭉쳤다.

경기 뒤 유도훈 감독은 "SK와 우리 모두 부상자가 많은 상황 속에서 게임을 치렀다. 외국 선수 득점을 많이 나오게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지만 아직 그러지 못해 내 자신에게 화가 난다. 그게 고민이다. 교체나 다른 상황으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낙현의 경기 운영은 아직 배울 게 많다. 많은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전자랜드에서 에이스가 아니라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더 준비하게 해야 할 것 같다. 더 좋은 선수가 돼야 하니까. 우리 선수들 열심히 따라와 줘 고맙지만 더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영삼, 박찬희 부상이 밑에 선수들에게 뛸 기회인데 본인이 잡아야 할 텐데 더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최근 신인 선수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데 있어서는 "이윤기는 신인이지만 수비 능력이 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수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아직 모자랄 수 있는데 이 역시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양준우 역시 우리가 많이 움직이는 오펜스를 하다 보니 본인이 전자랜드 농구에 배워가는 과정일 텐데 본인 것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나도 반성하고 같이 준비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대헌 부상 상태와 관련해서는 "저녁 지나봐야 할 것 같다. 일단 타박이었고, 본인은 뛸 수 있다고 하는데…. 오른쪽 무릎 뒤쪽이 부상 부위"라고 전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KBL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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