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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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서양 유전자 물려받은 아기 공개 "IQ보다 EQ 중요"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12.28 19:42 / 기사수정 2020.12.28 22:3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을 공개했다.

28일 사유리는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아들의 사진을 올렸다.

화보로 보이는 사진 속 사유리는 나무 복장을 하고 아이와 누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만삭일 때 촬영한 D라인도 눈에 띈다.

사유리의 아들은 파란 눈과 또렷한 이목구비를 자랑, 귀여움을 뽐냈다. 사유리는 그런 아들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사유리는 지난 11월 4일 일본에서 아들을 낳았다. 결혼을 하지 않은 자발적 비혼모인 사유리는 지난해 난소 나이가 48세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일본에서 한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했다.

사유리는 앞서 유튜브에서 비혼모 사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사실 솔직하게 말 안 하고 거짓말할까 생각하고 혼자 시나리오를 많이 생각했다. 잠깐 만난 사람과 결혼 안 하고 싱글마마로 있다고 하면 사람들이 '어 그럴 수 있네'라고 이해할 것 같았다. 내가 아들이 생기면 아들에게 거짓말은 하지 말고 살자, 정식하게 살자고 가르치고 싶다. 내가 이미 거짓말 하고 있으면 아들에게 창피한 엄마가 될 것 같아 아들을 위해서라도 정직하고 거짓말 없이 살고 싶어 결심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욕도 먹을텐데 괜찮겠냐?'라는 질문도 받았다.

이에 사유리는 "한국 나이로 42살에 애기 낳았다. 욕 먹으면 오래 산다. 나는 오래 살아야 한다. 아들과 같이 있을 시간이 40년 있을까 말까다. 차라리 욕 먹고 아들과 같이 있고 싶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서양인 정자 기증에 대해서는 "서양, 동양도 신경 안 썼다. 그러다 서양 어떤 사람으로 결정을 했다. 기증하는 곳에는 동양인이 거의 없다. 기증을 많이 안하는 것 같다. (정자 기준은) 술, 담배를 안 하는 것, 몸이 건강한 게 우선이었다. IQ가 높은 건 신경 안 썼다. 반면, EQ 수치가 높은 사람을 일부러 찾았다. 다른 사람이 어떤 것을 생각하고 있는 지, 공감 능력이 많은가를 중요하게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유리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대중과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사유리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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