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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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토론토 내 연봉 1위, 대우 다르더라" (집사부일체) [종합]

기사입력 2020.12.27 19:5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류현진이 부상과 연봉 등 야구 인생에 관해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류현진이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추신수가 힌트 요정으로 등장, 사부와 국가대표를 하면서 친해졌다고 밝혔다. 사부는 바로 류현진이었다. 추신수는 류현진이 대한민국 스포츠 전 종목 통틀어서 연봉이 제일 높은 선수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가족끼리도 친하게 지낸다고 말하며 "저랑 비슷하게 사랑꾼이다"라고 덧붙였다.


곧 류현진이 사부로 등장했다. 류현진은 멤버들이 운동하는 걸 봤다고 말하며 "생각했던 것보다 약해서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성록은 '록스트리트 저널'을 통해 류현진의 야구 인생에 관해 밝혔다. 류현진은 좌완투수지만, 원래는 오른손잡이라고. 류현진은 "공 던지는 것 빼고는 다 오른손으로 한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아버지가 야구 시작할 때 왼손글러브를 사줘서 한 줄 알았는데, 아버지는 그런 적 없다고 하신다. 그냥 제가 왼손으로 던졌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양세형은 "오른손으론 잘 못 던지냐"라고 물었고, 류현진은 "잘 못 던진다"라고 했다. 차은우가 "류현진 선수인데 못 던지냐"라고 궁금해하자 류현진은 "지금 여기 계신 분들보단 잘 던질 거다"라고 했다. 이에 양세형은 "당연히 그렇게 해야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국내 최초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했던 류현진은 LA다저스와의 계약에 관해 밝혔다. 류현진은 "제가 메이저리그 출장 보장권을 달라고 했다. 계속 안 해주다 마지막 5분을 남기고 사인했다"라고 했다. 류현진은 조건 철회에 대해선 고민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데뷔 첫해 14승을 달성한 류현진. 하지만 2015년 봄에 어깨 수술을 결정했다. 재기 가능성 7%. 류현진은 "그때 당시 그것보다 더 안 좋았다. 아예 팔을 못 올렸다"라고 밝혔다. 수술 후 불펜 투수가 된 류현진은 "몇 경기를 계속 못했다. 다시 마운드에 올라가야 한단 생각밖에 없었다. (훈련량이) 완전 늘어났다. 운동하는 시간뿐 아니라 스트레칭, 마사지 등 완전히 바뀌었다"라고 밝혔다. 

'코리안 몬스터'로 화려하게 복귀한 류현진은 2019년 MLB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차은우는 "세계 1등 아니냐"라고 놀랐고, 이승기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아시아인 최초의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은 4년 8000만 달러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다. 이승기가 "한 달로 따지면 20억 안 되게 버는 거다"라고 하자 김동현은 "주5일제로 계산하면 하루 1억"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연봉이 가장 세니까 대우가 다르긴 하더라"라며 "이동할 때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묻고, 식단 입에 맞는지 묻는다"라고 밝혔다. 또한 선발 선수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규칙도 있다고. 류현진은 "선발투수가 훈련장에 들어가는 즉시 선발투수가 듣고 싶은 노래가 바로 나온다. 외국 선수들 중엔 영화 좋아해서 영화를 틀어놓는다. 선발투수가 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내기에서 이기면 '집사부일체'를 틀어달라고 했다.

이후 류현진의 훈련법이 공개됐다. 트레이너는 "류현진 선수랑 한 달 정도 훈련을 해봤는데, 야구와 관련 없는 운동은 재능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1대 5 밴드 당기기 대결. 류현진과 김동현의 대결이 시작되자 모두 흥미진진하게 지켜봤다. 류현진은 여유를 부렸고, 김동현 역시 하품하는 척 도발했다. 팽팽한 승부의 승자는 김동현이었다. 멤버들은 "최약체가 이겼다"라며 기뻐했고, 김동현 역시 "어떻게 이런 일이 있지?"라고 당황했다. 류현진은 "첫 번째 게임은 제가 졌다"라고 인정했다.


이승기는 독방을 걸고 승부를 벌이자고 했다. 이승기 팀과 류현진 팀은 휴지야구로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이승기와 양세형은 서로에게 물 폭탄을 날리며 견제했다. 결과는 류현진 팀의 승리. 물 따귀 예정인 이승기는 "한 명 웃통 벗고 맞을래?"라며 한 명에게 몰아주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그 주인공은 자신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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