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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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마감' 산틸리 감독 "승리는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

기사입력 2020.12.27 17:15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대한항공의 7연승 도전이 아쉽게 실패했다.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2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2-3(20-25, 23-25, 25-19, 25-23, 14-16) 석패를 당하며 6연승을 끝냈다. 2위 KB손해보험과 승점이 같았던 대한항공은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산틸리 감독은 "우리 팀 플레이가 좋지 못했던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마지막 세트 관리를 잘 못해서 게임을 넘겨준 건 아쉽게 생각한다"며 "오늘 경기를 통해 배우고 잘 준비해야 한다. 승리는 저절로 찾아오는 게 아니고, 중요한 순간 포지션이나 위치 선정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세트를 먼저 내주고 승부를 5세트로 이어갔지만 매치포인트를 잡고도 승리를 내준 건 분명 아쉬웠다. 산틸리 감독은 "전체적으로 서브리시브가 좋지 못했다. 상대팀 서브가 좋은 건 사실이지만 리시브가 평소 우리 실력보다 나오지 않았다"며 5세트 동안 나온 32개의 범실을 지적했다. 산틸리 감독은 "서브 미스도 많았고, 특히 이런 것들이 5세트에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3라운드를 마무리하고 반환점을 돈 산틸리 감독은 "2-3으로 진 게 1-3보다 낫다. 오늘 경기 결과를 생각할 순 없겠지만 3라운드까지 팀의 전체적인 밸런스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오늘 경기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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