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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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이응복 감독 "송강 캐릭터, '가위손' 조니뎁 떠올라…동화적 이야기"

기사입력 2020.12.16 11:17 / 기사수정 2020.12.16 11:1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응복 감독이 '스위트홈'을 연출한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송강, 이진욱, 이시영, 이도현, 김남희, 고민시, 박규영, 고윤정, 이응복 감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배우들과 감독은 화상으로 연결해 인사를 전했다.

이날 이응복 감독은 "'스위트홈'은 그린홈이라는 오래되고 낡은 아파트에서 그 곳에 갇히게 된 사람들이 정체 모를 괴물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그 괴물은 언제 어디서나, 바로 옆에 있던 멀쩡했던 사람이 갑자기 괴물로 변해버릴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다"라고 소개했다.

"극한의 공포 속에서 보여지는 기괴하고도 슬픈 이야기"라고 덧붙인 이응복 감독은 웹툰 원작인 '스위트홈'을 언급하며 "모든 부분들이 흥미로웠다. 외국에서도 괴물이 나오는 건 봤지만 욕망으로 인해서 괴물이 된다는 설정은 제가 처음 접했다. 그 아이디어가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세상을 비관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한 소년이 세상이 망해버리고 자신이 스스로 괴물이 돼버린채 세상 밖으로 나가서 구하는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동화적이었다. 현수를 처음 떠올렸을때 예전에 봤던 영화 '가위손'의 조니뎁이 떠올랐다. 그런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졌지만 손에는 창을 든, 그런 이미지가 좋았다"고 전했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스위트홈'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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