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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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라·이형택 사부 출격…세형 팀, '집사부' 테니스 오픈 '승리' [종합]

기사입력 2020.12.06 19:4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테니스 전설' 이형택, 전미라가 사부로 등장한 가운데, 전미라, 양세형, 차은우가 '집사부일체' 테니스 오픈에서 승리했다.

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신성록, 양세형, 이승기, 차은우, 김동현이 이형택, 전미라에게 테니스를 배웠다.

이날 '테니스 전설' 이형택, 전미라가 사부로 등장했다. 신성록은 "전성기 때 이형택 선수와 정현 선수가 붙으면 누가 이기냐"라고 물었고, 이형택은 "정현이가 이 방송을 안 보면"이라며 "전성기 때면 내가 낫다. 내가 발이 빠르다. 내가 장단점을 잘 파악한다"라고 했다.


하지만 전미라는 "현이도 빠르다. 걔도 파악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형택은 "현이 덕분에 테니스 인구가 늘었으니까 현이라고 하자"라고 덧붙였다. 전미라는 "정현 선수는 이형택 키즈"라고 했고, 이형택은 더 칭찬하라고 부추겼다.

이형택은 조코비치, 페더러, 나달 선수와 경기를 해본 적 있냐는 질문에 "조코비치와는 독일에서 훈련을 두 달 가까이 같이했다. 페더러, 나달 선수와 각각 2번씩 연습게임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형택은 갑자기 로빈 소더링 선수를 언급하며 "그 선수가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 중 누가 상대하기 어렵냐는 질문에 절 말하더라"라고 말했다. 뜬금없는 자기 자랑에 전미라는 "그만 우려먹어라. 어디 가서 맨날 이 말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형택, 전미라는 테니스의 매력에 관해 "매너다. 귀족들이 하다 보니 드레스, 턱시도를 입고 시작한 거다. 공을 칠 땐 조용히 해줘야 한다. 의도치 않은 행운의 득점을 하면 상대에게 미안하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형택, 전미라는 실전 스트로크 훈련을 시작했다. 이형택은 이승기, 신성록, 김동현, 전미라는 양세형, 차은우를 맡았다. 차은우는 좋은 자세로 칭찬을 받았다. 김형택은 "잘하는데?"라고 하다가 "근데 내가 공을 잘 주는 거다"라고 말했다. 김형택이 어려운 공을 줬지만, 차은우는 그것도 받아냈다. 양세형도 칭찬받았고, 김형택은 "김동현 지겠네. 밥차 알아봐야겠는데"라고 말했다. 이형택은 "저희 팀 선수들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이길 거다"라고 예고했다.

먼저 이형택&신성록, 전미라&차은우가 나섰다. 이형택과 전미라는 각각 주걱, 프라이팬으로 경기를 했다. 이형택은 점수를 내자 "그렇지"라며 크게 좋아했다. 전미라가 "이건 매너가 아니지"라고 하자 이형택은 "나 자신한테 한 거다"라고 변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양세형&차은우, 김동현&이승기가 맞붙게 됐다. 김동현은 연이어 발리로 점수를 획득하자 "동물의 눈. 사자의 눈이다"라고 흥분했고, 결국 역전했다.

하지만 양세형&차은우는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어가며 전세가 역전됐다. 김동현은 발리를 하려다 어깨로 공을 넘겼다. 김동현은 "넘어갔잖아"라고 우겼고, 양세형은 "테니스에 어깨빵이 어디 있냐"라고 반박했다. 이형택은 "여태까지 매너는 다 무너졌다. 룰도 무너졌다. 되는 걸로 해야지"라며 설득했고, 결국 양세형&차은우는 무효로 해주기로 했다. 하지만 결국 양세형, 차은우, 전미라가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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