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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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허경환, 섬 생활 쌍둥이 조언 "돈으로도 못 바꿀 추억" (요트원정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01 06:50 / 기사수정 2020.11.30 22:2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요트원정대'가 어청도에 살고 있는 쌍둥이 남매를 만났다.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이하 '요트원정대')에서는 요티들이 저녁 식사에 어청도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 쌍둥이 남매를 초대했다.

쌍둥이 남매는 소유를 '씨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에 대해서 "TV에서 많이 봤는데"라면서 "허경완", "허경영"이라고 말해 허경환을 당황시켰다.

고기를 준비하던 요티들은 고기가 잘 익지 않아 엉성한 모습을 드러냈다. 쌍둥이 남매에게 허경환은 통마늘구이를 제안했지만 어린 초등학생들은 시식을 거부했다. 최여진은 마늘밥을 건네며 "맛있게 잘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마늘을 안 좋아한다는 소식을 듣고 좌절했다.

요티들은 쌍둥이 남매에게 요티 선배에게 받은 오카리나를 선물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어청도에 계속 살고 있는 아이들은 섬 생활을 "불만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청도초등학교 선생님은 "나중에 커서 돌아보면 진한 추억일 것이다"라고 아이들에게 조언했다.

최여진은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환경이면 감사한 줄 모르더라. 시간이 흐르면서 당연한 것에 감사하게 된다"며 충고했다. 이에 허경환은 "근데 저 누나 서울 사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통영에서 학급 세 개 짜리 초등학교를 다닌 허경환은 "누가 돈 많이 줄 테니까 추억을 바꾸자고 하면 바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모를 수 있지만 나중이 되면 자랑거리가 될 거다. 사람들이 어릴 때 경험을 말하면 다 거짓말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소유도 "저도 제주도 사람이다"라며 섬 출신임을 밝히며 "자연과 함께 자란 사람들이 좋은 사람이 많다고 느낀다. 다른 사람들은 돈 주고 찾아오는 곳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 그대로 느끼고 볼 수 있는 거 보고, 그런 감정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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