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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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바램'부터 영탁 '테스형'까지...따뜻한 위로 무대 선사 (사랑의콜센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20 06:45 / 기사수정 2020.11.20 01:06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TOP6가 신청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위로하기 위해 무대를 꾸몄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는 '사서함 20호'로 개편해 편지를 통해 신청자들의 사연을 접수했다. 사서함 20호의 첫 번째 주제는 '사콜 사생대회'였다.

TOP6는 도착한 편지들 중 가장 인상적인 그림을 두 장씩 골라 소개했다. 100일 동안 매일 이찬원을 그린 사연, 영탁을 실제와 같은 크기로 그려서 보낸 그림, 사랑의 콜센타에서 즐거웠던 기억을 담은 그림 등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됐다.

7세 조예은 양은 임영웅을 위해 그림을 그린 편지를 전했다. 조예은 양은 "재활 병원에서 지내고 있어요. 임영웅 오빠 노래 듣고 병원 탈출하고 싶어요. 예은이가 잘 걸을 수 있도록 꼭 전화 주세요"라고 적었다.

조예은 양의 어머니도 "예은이는 조산으로 태어나 뇌병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 3살 때부터 재활 훈련을 위해 지금까지 입원 치료를 하고 있다. 치료비 때문에 직장을 다니다 보니 병간호를 엄마께서 해 주신다. 예은이가 너무나 좋아하는 임영웅 님 부디 이 편지를 봐주시길 기원한다"라고 편지를 덧붙였다.

TOP6는 조예은 양과 영상 통화로 안부를 물었다. 임영웅은 "조금만 더 연습하면 친구들과 뛰어놀 수 있겠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 많이 해 주겠다"고 위로했다. 조예은 양은 "오빠의 영원한 팬이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정동원과 같은 사연을 가진 신청자도 정동원을 꼭 닮은 그림과 함께 편지를 전했다. 자신을 22세라고 밝힌 닉네임 '뉴규' 군은 "저는 정읍에 살고 있는 스물두 살 팬으로 나태주 형처럼 태권도를 하는 대학생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미스터트롯'에서 할아버지 얘기에 눈시울이 붉어지던 동원 군을 보고 폭풍 오열을 했던 기억이 동원 군과의 첫 만남이었다. 저도 몇 년 전 갑작스런 사고로 할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보내 드렸다. 친동생 같은 동원 군을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사연을 전했다.

정동원은 "할아버지 생각 나실 때마다 제 노래 들으시고 너무 슬퍼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위로했고, 뉴규 군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나 뒤에서 응원하는 수많은 팬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말아 달라"고 대답했다.

영탁에게는 20여명의 여자 어르신들이 생활하시는 작은 요양원으로부터 편지가 도착했다. 사회복지사인 45세 박정옥 씨는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만은 청춘인 분들이 생활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자식들의 얼굴을 볼 수가 없는 상황이다. 어르신들의 낙은 TV를 통해 '미스터트롯'을 보고 즐거워하시는 것"이라고 전했다.

영탁은 박정옥 씨에게 "누님이 고장나시면 안 된다. 옆에 있는 사람이 고장나면 어르신들 큰일나신다. 무엇보다 가장 건강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영탁은 박정옥 씨의 신청곡인 나훈아의 '테스형!'을 열창했다.

한편 개편된 '사랑의 콜센타'를 위해 강태관, 황윤성, 이대원, 김경민이 특별 출연했다. 인원을 맞추기 위해 TOP6 팀에서는 장민호를 상대 팀으로 보냈다. '그림으로 말해요' 코너에서 TOP6와 게스트들은 정체불명의 그림을 보고 연상되는 제목을 맞혀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

TOP6와 게스트들은 승부욕을 불태웠다. 열띤 대결을 펼치며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TOP6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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