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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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이정재와 '태양은 없다' 이후 청룡 후보 함께…큰 즐거움" [엑's 스타]

기사입력 2020.11.12 17:50 / 기사수정 2020.11.12 16:0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정우성이 절친한 동료인 이정재와 40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함께 이름을 올리게 된 소감을 전했다.

12일 서울 CGV 여의도에서 제39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다.

윤성은 영화평론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지난해 수상자인 정우성('증인', 남우주연상)과 조여정('기생충', 여우주연상), 조우진('국가부도의 날', 남우조연상), 이정은('기생충', 여우조연상), 박해수('양자물리학', 신인남우상), 김혜준('미성년', 신인여우상)이 참석했다.

지난 해 '증인'으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처음 수상한 정우성은 수상소감으로 "제 친구 이정재 씨, 제가 상 받는 모습을 TV로 보고 있을 것이다. 모두 기뻐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전한 바 있다.

이날 정우성은 지난 해 수상 이후 이정재와의 만남을 언급하며 "파티까지는 아니고 집에서 간단히 축배를 같이 했다. 기쁜 마음으로 저를 바라봐주고, 같이 웃어줄 수 있는 그런 깊고 큰 축하였다"고 얘기했다.


정우성은 올해 2월 개봉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7월 개봉한 '강철비2:정상회담'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올해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활약한 이정재와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정우성은 "'태양은 없다' 이후에 같이 노미네이트 된 게 처음이다"라면서 "같이 오르게 된 것만으로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 중 누가 수상했으면 좋겠냐'는 짓궂은 질문이 이어지자 "누구에게 상이 돌아간다는 것보다, 함께 노미네이트 된 순간의 즐거움이 크다"고 웃으며 "저희 둘만 노미네이트 된 것이면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다른 후보들도 있어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조심스러워했다.

또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을 것 같다"고 넉살을 부리며 여유로운 미소를 보였다. 올해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정우성, 이정재를 비롯해 유아인('소리도 없이'), 이병헌('남산의 부장들'), 황정민('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제40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2월 11일 오후 9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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