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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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시양, 혼란의 닭떡볶이 시식 "맛이 없진 않은데…" ('골목식당')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12 07:10 / 기사수정 2020.11.12 01:5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골목식당' 곽시양이 상도동 닭떡볶이집에서 혼란의 시식을 마쳤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목식당'에서는 곽시양이 등장했다.

이날 곽시양이 '골목식당'을 찾아왔다. 곽시양의 이름을 들은 백종원이 "신양?"이라고 묻자 김성주는 "그분은 박신양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곽시양이 향한 곳은 호불호가 갈리는 상도동 닭떡볶이집. 닭떡볶이집에서 서빙을 하던 정인선은 곽시양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두 사람은 드라마 '마녀보감'에서 함께한 인연이 있었다.

정인선, 곽시양은 시상식에서 스치듯 만난 게 마지막이었다며 오랜만에 인사를 나누었다. 곽시양은 "얼굴살이 엄청 빠졌다. 어머니 가게도 도와드리고 그러지 않았냐"라며 말을 건네며 주문을 했다. 곽시양은 독특한 떡볶이란 정인선의 말에 "호불호가 갈린다고 얘기를 들었다"라고 했고, 정인선은 "제 편이 한 분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정인선은 백종원, 김성주와 달리 닭떡볶이 맛이 혼란스럽다고 말해왔다.


김성주는 곽시양에 관해 "셰프 역할을 많이 해서 요리를 좋아한다더라. 스태프들한테도 요리를 많이 해준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곽시양은 설거지가 쌓여 있는 걸 보고 사장님에게 "오늘 장사 잘됐나 보다. 설거지가 밀리는 거 보니까"라고 했고, 백종원은 "눈썰미가 있네. 음식 해본 사람이다"라고 인정했다.

드디어 닭떡볶이를 먹어본 곽시양은 계속 고개를 갸웃거려 웃음을 안겼다. 곽시양은 "술이 생각나는 맛은 아니다. 동네 분식점 맛인데, 끝 맛은 또 아니다"라고 혼란스러워하며 연신 닭떡볶이를 시식했다. 곽시양은 다진 마늘을 주문했고, 상황실에서 보던 백종원은 다급하게 정인선에게 연락했다. 다진 마늘을 넣으면 평범한 맛이 되기 때문. 백종원은 그 전에 김가루, 참기름을 넣어야 한다고 했다.

정인선이 떡볶이에 참기름, 김가루를 뿌리자 곽시양은 "여기다가?"라며 깜짝 놀라기도. 새로운 맛을 접한 곽시양은 "우리가 평가하려고 해서 이런 걸 수도 있다"라며 다시 먹어봤지만, 김가루를 안 넣은 게 더 낫다고 전했다.

곽시양은 "베이스는 떡볶이인데, 닭도 씹을수록 맛있다"라며 맛이 없는 건 아니라고 했다. 김성주와 백종원은 곽시양을 보며 닭떡볶이에 만족하지 않는 손님도 있을 거라고 밝혔다. 이후 곽시양은 라면집에서 라면도 시식했고, 만족스럽게 돌아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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