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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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휘순♥천예지, 17살차 예비부부의 일상 "여러 시선 때문에 상처" ('아맛')[종합]

기사입력 2020.11.04 10:50 / 기사수정 2020.11.04 10:27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아내의 맛' 17살 차이를 극복한 박휘순, 천예지 예비부부가 일상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박휘순, 천예지 예비부부가 등장, 신혼집에서 알콩달콩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박휘순은 아내에 대해 "27살이다. 94년생이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휘재는 "제 대기실에 왔을 때 너무 어린 분이 계셔서 새로운 작가인 줄 알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휘순은 천예지와의 첫 만남에 대해 "광고제 행사에서 기획을 담당하던 직원이었다"며 감자탕을 맛있게 먹는 모습에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 사실을 밝혔다. 이어 "다음엔 돼지갈비집에 갔는데 나중에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돼지갈비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휘순은 다소 빨랐던 첫 키스를 고백하며 "둘이 1년 넘게 연애를 했는데 맥주 한 캔을 나눠마시면 취한다"며 맨정신에 이뤄진 역사임을 강조,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천예지는 박휘순의 면도까지 직접 나서는 달달함을 보여줘 패널들의 질투를 샀다. 특히 이휘재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 이게 신혼이냐. 수발이지. 아침에 면도하고 약 먹이고 수발이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결혼을 허락받기는 쉽지 않았다고. 박휘순은 "나이 차이도 있고 직업도 불안정해 반대가 심했다. '연애만 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었다"며 "처가에서 저녁만 먹고 집에 오곤 했는데 하루는 아버님이 '집에 가서 차를 한잔하자'고 하시더라. 6개월 만에 아버지께서 '자고 가라'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박휘순은 늦은 밤 귀가했고, 천예지를 애교 섞인 목소리로 안마에 나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박휘순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정리되지 않은 옷 무더기. 수백 벌을 버렸음에도 천예지는 "옷이 너무 많다"며 박휘순에게 옷 정리를 종용했다.

그 사이 천예지는 저녁 준비에 나섰다. 능숙한 준비로 소고기 뭇국을 준비하던 천예지는 무 대신 비트를 사용, 소고기 비트국이라는 기상천외한 요리를 탄생시키고 말았다.

박휘순은 "너무 맛있다"며 한 그릇을 뚝딱 비웠지만, 맛을 본 천예지는 "너무 짜다"며 당황했다. 박휘순의 마음을 엿본 천예지는 배시시 웃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던 중 박휘순은 조심스레 "처음 기사가 났을 때 여러 가지 시선 때문에 상처 아닌 상처가 있지 않았냐"며 말을 꺼냈다. 천예지는 잠시 울컥했지만 "오빠랑 하루하루 보내는 게 너무 즐겁다. 개그 코드도 너무 잘 맞고 식성까지 잘 맞는다"며 "잠자리에 딱 들면 내일이 더 기대되고 궁금하다"고 답해 박휘순을 감동케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아내의 맛'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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