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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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지선 비보…안영미 부재 속 뮤지 "건강하게 오길, 희극인 감사" (두데) [종합]

기사입력 2020.11.03 15:06 / 기사수정 2020.11.03 15:0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 입니다' 뮤지가 안영미의 부재를 알리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3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 입니다' 오프닝에서 DJ 뮤지는 "스펀지밥이 뚱이에게 묻습니다. 내가 없으면 너는 뭐해? 뚱이가 대답합니다. 네가 돌아오길 기다려. 네가 없으면 돌아오길 기다리는 사람을 친구라고 부른다"라며 '스펀지밥' 속 우정에 관한 명언을 들려줬다.

뮤지는 "(안)영미 씨가 잠시 자리를 비웠다. 여러분들의 많은 이해를 부탁드린다. 영미 씨가 건강한 모습으로 하루빨리 돌아오길 바라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데 희극인분들이 하루하루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드리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항상 노력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뮤지는 "오늘은 혼자지만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한 청취자는 아이유의 '무릎'을 신청하며 "모두 서로에게 무릎이 되어줍시다. 힘내자고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뮤지는 "올해 가장 많이 한 말이 아닌가 한다. 모두가 힘들지 않나. 이 말을 안 쓰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힘들다, 힘들다라고 생각하면 더 힘들 때도 있는데 올해 우리가 서로 힘들다는 말은 위로의 말로 격려가 됐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이어 "좋은 생각을 가지려면 건강해야 한다. 항상 건강을 유의해라", "어떻게 늘 좋은 날만 있겠냐, 어떻게 나쁜 날만 있겠냐. 행복한 날이 연속이면 좋지만 스스로 이겨 나가는 법을 배워야겠다"라며 청취자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안영미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오늘(3일) 안영미의 라디오 스케줄이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안영미는 故 박지선의 비보를 접한 뒤 슬픔에 빠져 있다. 故 박지선은 모친과 함께 2일 숨진 채 발견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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