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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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모.차"…'집사부일체' 지춘희, 차은우 서울패션위크 모델 선택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02 07:05 / 기사수정 2020.11.02 01:1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디자이너 지춘희가 차은우를 서울패션위크 오프닝 무대에 세웠다.

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배우 이나영이 힌트 요정으로 깜짝 등장했다.

이날 힌트 요정으로 이나영이 등장했다. 이나영은 사부와 집밥을 먹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고 친분을 드러냈다. 사부가 누군지 눈치챈 이승기가 "이분은 레전드 아니냐. 한국의 코코 샤넬 같은 이미지가 있다"라고 했고, 이나영은 "전설로 묻히기엔 현재진행형"이라고 밝혔다. 이나영은 사부가 카리스마도 있지만, 웃기고 귀엽다고 말했다.

사부는 디자이너 지춘희였다. 미션을 통해 2021 서울패션위크 오프닝 무대에 멤버 중 한 명이 런웨이에 선다고. 지춘희는 멤버들이 나를 표현하는 옷을 입고 온 멤버들을 평가했다. 지춘희는 차은우가 단정하게 입었다고 말하며 "자기 얼굴만큼 잘 표현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원성을 쏟아내 웃음을 안겼다. 지춘희는 패션은 특별해야 하는 게 아니라 '나'를 표현하면 된다고 밝혔다.

신성록은 지춘희가 서울패션위크 1회 때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올해엔 명예 디자이너로 선정됐다고. 지춘희는 "옷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뭐냐"란 이승기의 질문에 "오랫동안 두고 입을 수 있는 옷이다"라고 밝혔다. 옷은 걸어두는 게 아니라 입으라고 있는 거라고.


지춘희는 "매년 컬렉션 한번당 100벌을 스케치하고, 약 80벌 제작한다. 사람들의 욕구를 알기 위해 신문, 유튜브도 본다. 요즘은 어디 가고 싶은 욕구가 크지 않냐. 그래서 콘셉트를 '항해'로 잡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멤버들은 모델 김성희, 유지안, 박지혜, 차수민, 정하영과 함께 상황에 맞는 의상을 연출했다. 차은우는 유지안과 커플 친구들 모임에 솔로로 참석하는 상황에 맞는 의상을 골랐고, 지춘희는 "설정에 충실해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승기는 "전 설정 많았다고 혼나지 않았냐"라고 발끈하며 "어모차다. 어차피 모델은 차은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지춘희는 서울패션위크 런웨이에 설 모델로 차은우를 뽑았다.

서울패션위크 패션쇼를 앞둔 지춘희는 "매번 긴장된다. 결혼식 같다고 할까. 흥분도 되지만, 설렘도 있고 걱정도 된다"라고 밝혔다. 패션쇼에 참여하는 모델 한혜진과 아이린은 지춘희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차은우는 잔뜩 긴장한 채 리허설을 했고, "쉽지만은 아닌 것 같다. 이게 맞는 건가 싶다. 고민하고 디자인하셔서 처음 선보이는 건데, 누가 될까 걱정이다"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패션쇼가 시작되자 차은우는 훨씬 나은 워킹을 선보였고, 지춘희는 "모델인데?", "여유 있어. 어깨도 이제 (잘하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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