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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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을 기다린 클레이튼 커쇼, 드디어 우승반지 얻다

기사입력 2020.10.28 13:49 / 기사수정 2020.10.28 13:4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커쇼의 도전이 드디어 성공했다.

LA다저스는 28일(한국시각) 2020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6차전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3-1로 승리해 통산 7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클레이튼 커쇼는 이번 월드시리즈 1차전과 5차전에 나섰다. 1차전에서 커쇼는 6이닝 2안타 1실점하며 삼진 8개를 잡아내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진 5차전에서는 5.2이닝 5안타 2실점 6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4-2 승리에 기여했다.

커쇼의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이 7년 만에 성공했다. 지난 2013년부터 대권 도전에 나섰던 커쇼는 항상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고꾸라졌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커쇼는 7번의 디비전 시리즈 우승을 했지만 그 때마다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무너졌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두 번의 사이영상 수상을 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9승 11패 평균 방어율 4.43으로 늘 부진했다.

어느덧 32살이 된 커쇼는 이번 포스트시즌에 월드시리즈 포함 4승 1패에 평균 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특히 4승 중 2승이 월드시리즈라는 점에서 커쇼의 기여도가 매우 컸다.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1승을 했지만 우승하지 못했고 2018년 월드시리즈는 0승 2패로 매우 부진했다.

이번 시리즈에선 2승을 하는 동안 2.31의 평균 자책점, 삼진 14개, 볼넷을 단 3개만 내주며 호투했다.

커쇼는 월드시리즈 우승 8년을 기다려 드디어 LA다저스 로고가 새겨진 우승반지를 손에 얻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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