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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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득점 1위, 이강인 도움 1위’… 한국 선수들, ‘빅리그 장악’

기사입력 2020.10.24 12:25 / 기사수정 2020.10.24 12:25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시즌 초지만, 어느 때보다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가장 빛나는 이는 손흥민이다. 세계 축구 선수 중 가장 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그야말로 맹폭 중이다. 꾸준히 잘해왔지만, 이런 페이스를 보인 적은 없었다.

그의 활약엔 조력자 해리 케인이 있다. 올 시즌 유난히 합이 잘 맞는다. 이 둘은 벌써 8골을 합작하며 서로를 이끌어 주고 있다. 둘의 합이 최고점에 있어 손흥민의 기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EPL을 장악했다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엔 이강인이 있다.

사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6경기에 나섰지만, 3경기가 교체 출전이고, 뛴 시간은 단 248분이다. 그러나 이강인은 적은 기회 속에도 자신의 진가를 발휘 중이다.

출전 때마다 날카로운 왼발 킥과 플레이 메이킹 능력을 과시한다. 24일(한국 시간) 엘체와 경기에서도 팀이 0-2로 뒤진 후반에 교체로 들어가 정교한 침투 패스로 토니 라토의 만회 골을 도왔다.

어려운 상황에도 이강인은 시즌 3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도움 2개를 기록 중인 8명의 선수 중 이강인보다 출전 시간이 적은 이는 필리페 쿠티뉴(245분)가 유일하다. 그만큼 대단한 기록이다.

출전 시간만 더 보장받는다면 이강인의 능력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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