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10.21 13:43 / 기사수정 2020.10.21 13:4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템파베이가 월드시리즈 1차전을 내줬다.
템파베이 레이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LA 다저스와의 1차전에서 3-8로 패했다.
템파베이는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템파베이 글래스나우는 경기 초반 제구가 흔들렸지만 3회까지 무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막았다. 포스트시즌에 유독 약했던 다저스의 커쇼 역시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부가 갈린 건 4회였다. 4회말 다저스의 6번 타자 겸 중견수 코디 벨린저가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퉌 홈런을 터뜨렸다. 벨린저는 NCLS 7차전 동점 홈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템파베이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5회초 8번 타자 겸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쳤다. 커쇼는 슬라이더가 한 가운데로 몰리면서 추격의 홈런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곧바로 멀리 달아났다. 5회말 1번타자 우익수 무키 베츠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연속 도루에 성공해 3루까지 진출. 4번타자 1루수 맥스 먼시의 땅볼 타구에 홈에 들어오며 추가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지명타자 윌 스미스가 글래스나우를 상대로, 2루수 테일러와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가 바뀐 투수 라이언 야브로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냈다. 다저스는 5회말에만 4점을 뽑아내 확실한 승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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