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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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투수진 무너진 템파베이, WS 1차전 3-8 패배

기사입력 2020.10.21 13:43 / 기사수정 2020.10.21 13:4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템파베이가 월드시리즈 1차전을 내줬다.

템파베이 레이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LA 다저스와의 1차전에서 3-8로 패했다.

템파베이는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템파베이 글래스나우는 경기 초반 제구가 흔들렸지만 3회까지 무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막았다. 포스트시즌에 유독 약했던 다저스의 커쇼 역시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부가 갈린 건 4회였다. 4회말 다저스의 6번 타자 겸 중견수 코디 벨린저가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퉌 홈런을 터뜨렸다. 벨린저는 NCLS 7차전 동점 홈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템파베이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5회초 8번 타자 겸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쳤다. 커쇼는 슬라이더가 한 가운데로 몰리면서 추격의 홈런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곧바로 멀리 달아났다. 5회말 1번타자 우익수 무키 베츠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연속 도루에 성공해 3루까지 진출. 4번타자 1루수 맥스 먼시의 땅볼 타구에 홈에 들어오며 추가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지명타자 윌 스미스가 글래스나우를 상대로, 2루수 테일러와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가 바뀐 투수 라이언 야브로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냈다. 다저스는 5회말에만 4점을 뽑아내 확실한 승기를 가져왔다.

다저스는 6회말 베츠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한 점 더 뽑아냈다. 이후 3루수 저스틴 터너와 먼시가 연속 안타로 또 한 점을 뽑아냈다.

템파베이는 7회초 대타로 나선 최지만이 플래툰 선택에 의해 다시 마이크 브로소로 교체되며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브로소와 키어마이어가 적시타를 때리며 2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템파베이는 더 이상의 추격에는 실패했다.

템파베이는 선발 투수 글래스나우를 교체하는 타이밍을 잡는데 실패하며 글래스나우가 4.1이닝 3안타 1홈런 6실점하는 경기를 해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이어진 템파베이의 불펜진도 나머지 이닝에서 7안타 1홈런 2실점했다.

템파베이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차전은 22일 아침 9시에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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