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27 14:40 / 기사수정 2010.10.27 15:12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의 수다메리까!] - 금주의 아르헨티나 리그 및 선수

하비에르 파스토레(팔레르모), 마리오 볼라티(피오렌티나), 마티아스 데 페데리코(코린찌안스)가 활약하던 2008/09시즌, 우라칸은 가장 아르헨티나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후기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는 놀라운 성과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들 황금세대가 모두 팀을 떠난 현재, 우라칸은 리그 16위에 처졌고, 강등순위(아르헨티나 리그는 세 시즌의 성적을 합산해 강등팀을 결정)에서 15위를 기록, 다음 시즌 강등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할지도 모르는 처지에 놓였다.
그래도 지난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각)에 벌어진 경기에서 우라칸은 한줄기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홈에서 아르헨티나 5대 강호 중 하나인 산로렌소를 상대한 우라칸은 중앙 수비 듀오 파쿤도 키로가와 카를로스 킨타나의 맹활약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 6경기만의 승리지만, 팀 사기를 다시 상승세로 올려놓기 충분한 완승이었다.
양 센터백이 모두 한 골씩 기록했지만, 킨타나의 활약이 더욱 빛이 났다. 킨타나는 전반 16분, 수비수답지 않은 환상적인 트래핑에 이어 강력한 왼발 슛으로 팀에 선제골을 안겼고 후반 5분에는 정확한 헤딩 패스로 키로가의 추가 득점에 도움을 기록했다.
▲ 킨타나의 산로렌소전 득점 장면 ⓒ 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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