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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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스텔라 가영 "노출 트라우마·7년 수익 천만원"…백지영 '울분' [엑's PICK]

기사입력 2020.10.09 10:13 / 기사수정 2020.10.09 01:1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미쓰백' 스텔라 출신 가영이 그룹 활동 시절 겪은 아픔을 털어놓았다.

8일 MBN 새 예능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이 첫 방송됐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 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 8명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를 담는다.

첫 멤버는 H.O.T. 문희준과 결혼한 크레용팝 출신 소율이다. 이어 애프터스쿨 출신 레이나, 스텔라 출신 가영, 나인뮤지스 출신 세라, 와썹 나다, 달샤벳 수빈, 디아크 유진, 티아라 멤버 소연이 합류했다.

스텔라 가영은 "에이핑크 같은 청순한 그룹이 될 거로 생각했다. 그런데 반응이 없는 거다"라고 밝혔다.

가영은 2011년 그룹 스텔라로 데뷔했다. 파격적인 19금 콘셉트로 활동해 이슈가 됐다.

가영은 "기뻐할 수도 슬퍼할 수도 없는 게 스케줄이 엄청 생긴 거다. 한 번 더 자극적으로 하게 된 거다. '떨려요'란 곡을 할 때 의상을 피팅하고 뮤비 촬영장에 갔는데 갑자기 옆에만 끈으로 된 수영복을 입으라고 하더라. 못 입는다고 했더니 왜 안 입어보냐고 그렇게 말하냐. 사진 한 번 찍고 야하면 갈아입게 해주겠다. 다 편집해줄 거고 과하다고 생각하면 다른 장면으로 써줄 수 있다고 했다. 5장을 찍고 갈아입으라고 했는데 저 사진이 나간 거다. 계약 기간(7년)을 다 채우고 나갔다"라고 회상해 멘토 백지영을 분노하게 했다.

가영은 "SNS에 다이렉트 메시지를 확인하다 보면 본인의 성기 사진을 보내는 분들이 있다. 스폰 제의도 온다. 계속 자주 온다"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가영의 어머니는 "아이돌이 쉽지 않지 않냐. 이 길을 간다고 했을 때 사실 반대했다. 서울대를 목표로 했다. 정말 많이 울었다. 왜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부모들은 많이 가슴 아팠다"라고 이야기해 가영을 울렸다. 가영은 "사람들이 딸은 뭐하냐고 할 때 그룹 스텔라를 하고 있다 하면 그 자리에서 검색하고 왜 이런 거 해요 라고 한다더라. 너무 죄송하다"라고 털어놓았다. 

가영은 노출 트라우마 때문에 여름에도 긴팔 긴바지만 입는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7년 동안 1000만원만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백지영은 "돈도 안 줬어?"라며 울분을 토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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