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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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크레용팝 소율 "♥문희준 아내·희율 엄마 좋지만 허전, 자아 찾고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0.09 08: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미쓰백' 크레용팝 소율이 자아를 찾기 위해 나섰다.

8일 첫 방송된 MBN 새 예능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에서 제작진은 3개월간 총 100그룹 200명과 미팅했다. 그중 인생 2막을 꿈꾸는 8인이 공개됐다.

첫 멤버는 크레용팝 출신 소율이다. 소율은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했다. 2016년 활동을 중단, 다음 해 H.O.T. 문희준과 결혼해 딸 희율이를 낳았다.

소율은 "갑자기 떨린다"라고 말했다. 현역 뺨치는 비주얼을 뽐낸 소율을 본 백지영은 "아기 낳은 엄마가 몸매가 저럴 수 있냐"라며 놀라워했다.

다음은 애프터스쿨 출신 레이나다. 소율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소율은 "오랜만에 봤다. 잘 지냈냐"라고 물었다. 레이나는 "TV로 봤다. 잼잼이도 봤다"라며 화답했다.

스텔라 출신 가영도 선택 받았다. 가영은 소율과 친구 사이다. "(소율이) 결혼을 했고 육아도 해 만나기 쉽지 않았다"라며, 소율은 "만난지 3년인데 어제 본 사람처럼 굉장히 편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인뮤지스 멤버였던 세라, 와썹 나다, 달샤벳 수빈, 디아크 유진, 티아라 멤버 소연이 차례로 등장했다.

소율은 "하루에 스케줄이 10개 넘을 때도 있다. 밴에서 일주일 생활했다. 머리도 못 감고 양치했다. 일주일간 숙식했다"라면서 "아이를 낳아도 무대가 그리웠다. 서른 넘어 걸그룹하는 분들도 많지만 아이도 낳고 결혼을 해서 어렵지 않냐. (무대에 서는 꿈을) 아예 버리지는 못했다"라고 했다.

일상 속 소율은 희율을 위해 요리를 해주고 놀아주는 등 엄마의 삶을 살았다. 희율을 유치원에 등원시킨 후에는 가정주부로서 집안일에 열중했다. 소율은 "희율이의 엄마, 남편의 아내로 살아 화목하고 행복하지만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 있다. 나 자신을 내려놨다. 내가 누군지 잊고 3년을 살았다. 너무 음악도 하고 싶었다. 나 박소율로의 자아를 찾고 싶다"라고 바랐다.

이후 소율은 공백기에도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을 자랑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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