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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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백지영 "처음엔 멘토 출연 거절, 매회 울었다"

기사입력 2020.10.08 15:2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백지영이 '미쓰백'에 함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8일 오후 MBN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MBN 새 예능프로그램 '미쓰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백지영, 윤일상, 스텔라 가영, 와썹 나다, 애프터스쿨 레이나, 나인뮤지스 세라, 크레용팝 소율, 달샤벳 수빈, 디아크 유진이 참석했다. 

백지영은 걸그룹 8명을 위한 멘토로 나선다. 그는 "사실 제가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멘토, 코치 역할을 했었다"고 운을 뗀 그는 "처음엔 오디션 프로그램을 안 하고 싶다고 거절을 했는데, 만나서 들어보니 프로그램 방향이 생각과 많이 달랐다. 지향하는 바가 저랑 잘 맞았다"고 출연 결심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야기 하는 동안 잘 되든 안 되든 출연하는 사람들도 저도 너무 행복하겠다는 확신이 생겼다"며 "이 친구들이 어느 정도로 열심히 임했냐면, '저런 것까지 방송에 나가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생각이 없이가 아니라 의식을 갖고 프로그램에 임해줘서 감사한 순간이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매회 운 기억 밖에 안 난다. 오늘은 얘가 울고 다음엔 쟤가 울고. 이렇게까지 울어도 되나 싶었는데, 그 눈물이 후회나 슬픔의 눈물이 아니고 감사의 눈물이나 공감의 눈물이었다. 속이 시원하더라. 저는 매회 운 게 대박 에피소드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미쓰백'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 8명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 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N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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