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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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만 한 아우 없다? 이상민 "아우도 괜찮다 보여드리고파"

기사입력 2020.10.05 16:01 / 기사수정 2020.10.05 17:30


[엑스포츠뉴스 파주, 조은혜 기자] "아우도 괜찮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5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됐다.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9개월 만의 소집, 김학범호는 오는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0 남자축구 대표팀 VS 올림픽 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날 올림픽 대표팀 주장 이상민(서울이랜드FC)도 오랜만에 파주를 찾았다. 이상민은 "힘든 시기인데, 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는 재미있는 경기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이번 친선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학범호와 벤투호는 이번 친선경기에서 기부금 1억원을 놓고 격돌한다.

이상민은 "선수들에게는 매 소집이 경쟁이고 기회다. 어떻게 보면 좋은 찬스일 수 있기 때문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는 것 같다"며 "감독님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의지를 가지고 준비하는 계기가 될 듯하다"고 이번 소집의 의미를 밝혔다.

A대표팀 대 U-23 대표팀의 맞대결을 쉽게 성사되지 않는 경기다. 이상민은 "영광스럽기도 하고,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감독님이 말씀하셨듯 형만 한 아우는 없을지 몰라도 아우도 괜찮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더 강하게 마음을 다지면서 아우도 괜찮다는 걸 형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파주, 윤다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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