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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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감독 "'아이고 다 날아가네!' 대사, 남주혁 애드리브였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0.10.05 12:18 / 기사수정 2020.10.05 21:3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아이고 다 날아가네"

5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을 연출한 이경미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남들과 달리 눈에 보이지 않는 젤리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정유미 분)이 새로 부임한 목련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한문교사 홍인표(남주혁)과 해결하는 명랑 판타지를 그린 '보건교사 안은영'은 정세랑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이날 '보건교사 안은영'을 연출한 이경미 감독은 1회 에피소드에서 홍인표 역을 맡은 남주혁의 대사 "아이고 다 날아가네"에 얽힌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 감독은 "이건 주혁 씨의 애드립이었다"고 웃으며 "주혁 씨에게 고마운 게 홍인표를 너무 잘 살려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인표의 웃기고 재미있는 포인트가 덕분에 잘 살아났다. 사실 후시 녹음할 때 주혁 씨가 애드릐브를 했고 학생들 이름을 하나 둘 부르더라. 이게 재미있어서 '주혁 씨 친한 친구들 이름 다 불러'라고 이야길 했다. 그러더니 친구들 이름을 부르더라"고 회상했다.

마지막까지 이경미 감독은 "주혁 씨가 홍인표를 다 만들었다고 느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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