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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 5타점' 두산 공동 5위 복귀, 키움 4연패 탈출 (종합)

기사입력 2020.10.02 18:4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에 대승을 거두고 공동 5위로 복귀했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팀 간 13차전 홈 경기에서 14-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64승4무55패로 KIA와 함께 공동 5위로 복귀했다.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6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5승을 올렸다. 이어 나온 이승진과 이현승, 김민규가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톱타자 허경민이 3안타 5타점을 폭발시켰고, 김재호 3안타 2타점, 박세혁과 최주환 2안타 2타점 등으로 힘을 보탰다. KIA 양현종은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다시 10승에 실패했다.

KIA가 3-2로 앞섰으나 두산은 6회에만 7점을 몰아내고 KIA를 따돌렸다. 박세혁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든 두산은 만루에서 바뀐 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오재일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허경민의 싹쓸이 2루타가 터졌고, 최주환의 우월 투런포까지 더해 9-3으로 달아났다. 이후 두산은 5점을 더 추가하고 낙승을 거뒀다.

수원구장에서는 2위 KT가 3위 LG를 5-2로 꺾고 승차를 3경기 차로 벌렸다. 1회 멜 로하스 주니어의 시즌 40호 솔로포와 조용호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7회 주권의 실책을 틈탄 LG가 동점을 만들었으나 8회 1사 1·3루에서 문상철의 적시타가 나왔고, 조용호의 볼넷으로 계속된 찬스에서 박승욱의 안타로 점수를 벌렸다.

삼성은 NC를 8-2로 꺾어 선두 NC의 12연승을 막았다. 최채흥이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은 0-1로 끌려가던 6회 1사 만루 찬스에서 구자욱의 2타점 역전 2루타, 김동엽의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얻어 역전해 승리를 가져왔다.

롯데는 1-1 동점이던 8회 대타로 나선 전준우의 결승 스리런을 앞세워 한화를 꺾었다. 선발 댄 스트레일리가 8이닝 1실점으로 시즌 12승을 챙겼고, 김원중이 시즌 21세이브를 달성했다. 인천에서는 키움이 SK를 12-5로 완파하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허정협이 멀티 홈런 포함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SK는 4연패에 빠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윤다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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