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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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박은영♥김형우, 첫 만남부터 결혼 결심까지 '달달' [종합]

기사입력 2020.09.30 00:0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내의 맛' 박은영, 김형우 부부가 결혼 과정에 관해 밝혔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문정원, 김형우, 한창이 등장했다.

이날 이휘재&문정원, 박은영&김형우, 장영란&한창,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한가위를 맞이해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박명수는 아내 한수민의 불참에 대해 "아이 입시 때문에 정신이 없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김형우의 첫 등장에 박명수는 "진짜 신문선 씨 닮았다. 농담이고 개인기 있냐"라고 물었고, 김형우는 없다고 말하다 신문선 성대모사를 하게 됐다. 김형우는 출연 소감에 대해 "너무 떨린다. 이렇게 힘들게 일하고 있는지 몰랐다"라고 밝혔다. 이휘재가 공룡 인형을 왜 좋아하냐고 묻자 김형우는 "나중에 나올 아들을 위해 미리 눈높이를 낮춰놓는 거다"라고 말하기도. 박은영은 "공룡 인형 판매량이 많아져서 3마리를 더 보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이하정이 "원래 애교가 많은 편이냐"라고 묻자 김형우는 "제가 애교가 많은 줄 몰랐다. 다 이런 줄 알았다"라고 밝혔다. 박은영은 김형우가 자신의 존재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고 했다. 김형우는 어떤 면에 반해서 결혼했느냐는 질문에 "예쁘면 안 착할 거라고 생각했다. 착한 척한다고 생각하면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근데 계속 보니까 진짜 착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김형우는 결혼 결심에 대해 "이 친구가 압박을 많이 했다. 본인이 나이가 있으니 미적지근하게 굴지 말라고 했다. 만난 지 7개월 만에 애 얘기를 했다"라고 밝혔다. 박은영은 "전 원래 애를 진짜 좋아한다. 저희는 마흔을 바라보고 이으니 애 얘기를 많이 한 것 같다"라고 했다.

김형우는 "그게 부담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일이 너무 바쁠 때라 좀 부담스러웠는데, 어느 순간 많은 모습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 그래서 부모님께 바로 말씀드렸다"라고 밝혔다. 박은영은 "좀 당황스러웠다. 우리 둘이 진지하게 결혼 얘기를 안 했는데 부모님께 먼저 말씀드려서. 멋있던 건 부모님께 허락을 미리 받아온 거다. 양가가 처음엔 각자의 나이 때문에 당황스러워하셨다"라고 밝혔다.

박은영, 김형우 부부는 박은영 아버지 생신을 위해 생신상을 준비했다. 박은영은 한식을 맡았고, 김형우는 티본 스테이크를 준비했다. 김형우는 "영국에서 매일 스테이크 1kg씩 먹었다"라며 스테이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은영도 "고기 잘 굽는다. 아버지가 다 먹고 고기 더 없냐고 물어보셨다"라고 말했다.

박은영 부모님은 김형우의 인터뷰를 잘 봤다고 말했고, 김형우는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설명했다. 김형우는 "열심히 노력해서 학력과 경력을 쌓으면 세상이 절 따뜻하게 맞아줄 줄 알았다. 회사의 타이틀을 버리는 순간 눈빛들이 다르더라"라며 "큰 회사들과 같이 비즈니스를 꾸려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은영 부모님은 "우리 딸이 사람을 잘 보네. 갑자기 연하를 데려와서 놀랐는데, 네가 보는 눈이 있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박은영 아버지는 박명수가 계속 언급했던 손나팔 쇼를 선보였고, 특히 이를 본 박명수가 무척 행복해해 웃음을 안겼다. 김형우는 방에서 생일케이크를 가지고 나왔고, 봉투를 건네며 돈 풍선이 실패한 과정에 대해 밝혔다.

정동원, 남승민, 임도형은 이혜정이 만든 춘권을 맛있게 먹었다. 정동원, 남승민은 답가를 선보이기도. 정동원은 이혜정에게 '미스터 트롯' 당시 누구에게 투표했냐고 물었다. 이혜정은 "매번 달랐는데 마지막 표는 이찬원에게 했다"라며 "진짜 누굴 더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임영웅이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혜정은 세 사람에게 달걀프라이를 하는 법부터 설명하고, 만능 볶음밥 소스를 만들었다. 이혜정은 정동원의 칼질을 보고 "식당 집 손자 맞네"라고 말했다. 이어 김치찌개, 제육볶음까지 완성,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다. 남승민은 "태어나서 맛있는 음식 여기서 다 먹어본다"라고 밝혔다.

이혜정은 빵에 제육볶음을 넣어도 맛있다고 만들어주었고, 세 사람은 감탄했다. 임도형은 "요리도 정말 재미있었는데 먹는 게 더 좋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혜정은 세 사람에게 반찬 선물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카페 매물을 탐방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투자 전문가를 만나 구옥 매입에 대해 상담했다. 전문가는 "두 분에게 박수를 쳐 드리고 싶다. 코로나19 때문에 창업한단 사람이 거의 없다. 대신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철저히 사업계획서를 준비해야 한다고. 

제이쓴이 "구옥 매입을 하는 거니까 적자는 안 날 것 같다"라고 했지만, 전문가는 "그 생각을 바꿔야 한다. 7억을 투자해서 임대를 하게 되면 얼마를 벌 것 같냐. 두 분 사업은 최소 300만 원부터 시작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형우는 "모두가 매출에 대한 계획만 세우는데, 숨어 있는 비용이 엄청 많다. 그 비용을 절감하는 데 집중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박명수 역시 "치킨 장사할 때도 앞에선 남는데 뒤에선 밑진다. 경기에 따라 권리금이 변동되고, 따져보면 남는 게 없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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